
우선 신한지주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맞게 모바일 중심 서비스는 물론 그룹사의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단계별로 통합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등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사진)은 “지금 우리 사회는 디지털이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은행 창구를 찾지 않는 고객에게 친절한 창구 서비스는 큰 의미가 없으며,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고객에게 브랜드는 선택의 기준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 혁신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신한의 새로운 과제로 제시했다. 디지털 시대 선도를 위해 신한지주는 지난 1월 직제개편을 통해 시너지추진팀 산하 스마트금융팀을 디지털전략팀으로 독립시키고 인원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충원했다. 디지털전략팀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리서치와 신사업 발굴 추진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사의 신사업 제휴 및 추진을 총괄한다.
또한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한 그룹의 신성장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미 진출한 지역에선 현지화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새로운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함과 더불어 비대면 채널 활용 등 진출방식에서도 다양화를 꾀할 생각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그룹 차원의 투자기준을 수립해 투자기회를 적기에 포착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신한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재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한지주는 현재 지난해 말 109개였던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올해까지 170여개로 확대하고 3년 내 해외수익 비중도 15%까지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더라도 혹시 모를 외부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 역량도 주요 전략으로 꼽혔다. 특히 국내외 경제의 연동성이 높아지고 변동성의 폭도 커지는 가운데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인 관리가 더욱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신한지주는 올해 발생 가능한 외부 충격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적기에 대응 가능하도록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재정비와 함께 리스크를 감안한 새로운 성과관리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 효율성 개선과 전략적 비용절감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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