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근무환경 ‘사각지대’
은행권의 근무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IMF이후 은행권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감원, 성과급제 도입 등으로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경우에는 예보와 경영정상화 MOU로 감원은 물론 지점 폐쇄, 여기에 임금동결까지 이어지면서 근무환경은 최악이다. 여기에 합병과 지주회사 설...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농협, 비정규직 채용 ‘전면 개편’
농협중앙회가 계약직과 파트타임(PT)직원 채용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농협은 계약직 채용시 연령제한, 계약기간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금융텔러 채용권과 파트타임 임금 결정 권한을 시군지부 이하 사무소장에게 위임했다.이번 인사개편안에 따라 농협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신속한 계약직 채용으로 메...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신한금융, 부서장에 스톡옵션 47만株 부여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22일 그룹내 성과공유를 목적으로 이사회에서 그룹부서장에 대한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 스톡옵션 부여대상은 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소속부서장이며, 지난해 부서장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337명에게 총 47만4200주(평균 1407주)의 스톡옵션을 차등 부여한다. 이번에 부여되는 스톡옵션...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産銀, 대우헝가리은행 인수 MOU체결
산업은행은 대우증권과 대우증권의 헝가리 자회사인 대우헝가리은행 인수를 위한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해각서는 대우헝가리은행 인수시 산업은행에 대해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하고 실사를 거쳐 인수가격을 확정하되 대우헝가리은행의 자회사중 대우리스(체코)는 인수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기업·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국민銀 경영패턴 바뀐다
최근 국민은행이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둔화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가계대출 시장 수성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오는 6월말까지 대출잔액을 1조6000억원 증가시키기로 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는 국민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통합...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경남銀 `제 32주년 창립 기념식`
경남은행은 22일 오전 8시30분 본점 대강당에서 임원, 본부 및 영업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3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창립기념식에 이어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마산·창원지역 명예지점장으로 선정된 65명을 초청해 은행장이 직접 명예지점장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창원중앙지점 앞에서 30분...
2002-05-22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금감원, 신용불량정보 해지수수료 부과 금지
금융감독원은 20일 일부 은행들이 부과하고 있는 신용불량정보 해지수수료를 금지토록 했다.금감원은 또 은행연합회내에 실무작업반을 구성, 수수료의 표준원가분석 도구를 마련해 6월중 은행의 서비스별 표준원가를 산정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은행의 수수료 관련 원가분석 결과가 지나치게 편차가 커 원가분...
2002-05-20 월요일 | 한창호 기자
-
시중은행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중 증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비중은 30.1%(원화 대출잔액 29조5천98억원 중 8조8천859억원)로 지난해 같은기간 26.8%(25조6천552억원 중 6조8천524억원)에 비해 3.3%포인트 증가했다.신한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2002-05-20 월요일 | 한창호 기자
-
월드컵 열풍 금융권 외국인용 ATM 설치 ‘확대’
월드컵을 앞두고 시중은행과 CD망 사업자들이 외국인 전용 ATM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금감원이 월드컵 등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발행카드로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카드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ATM기를 월드컵 개최이전에 조기 도입토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
2002-05-19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피치, 한국 3개 국책은행 `긍정적 관찰대상`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한국의 3개 국책은행의 신용등급을 `긍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Positive)`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피치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 13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긍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켜 상향조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이...
2002-05-17 금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중국은행에 부실채권 처리기법 전수
부실채권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은행들이 잇따라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처리 방식을 배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산업은행은 중국 개발은행이 우리나라의 부실채권 처리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7월 9-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부실채권 처리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산업은행 관계자는 `...
2002-05-16 목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여신고객지원 RB제도 시행
산업은행이 RB(Relationship Banking)제도를 도입해 고객밀착경영에 나선다. 수신고객에게 수신상품 소개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재테크 자문을 수행하는 것이 PB(Private Banking)제도라면 여신고객에게 일반여신 이외에 투자, 국제 금융등 모든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RB이다. 산업은행은 지난15일부터 급변하는 금...
2002-05-15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회사채 인수시장 ‘독주’
중소형 증권사 실적 급감 ‘울상’산업은행의 회사채 인수 시장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활발한 회사채 인수업무를 수행했던 기존 증권사들의 입지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주요 업무중 하나인 회사채 인수업무부문에 산업은행이 가세하면서 기존 증권사들의 역할이 점차 축소되고 있...
2002-05-15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은행권 불붙는 중화열풍 / ② 산업은행
상하이 베이징 점포축 국내기업 현지화 지원지난 92년 한중수교와 함께 시작된 산업은행의 중국진출이 최근 부쩍 활발하다. 지난 8일 중국 청도에서 산은 정건용 총재는 “상해지점, 북경사무소 및 본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여신을 더욱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WTO 가입, ...
2002-05-15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신한銀 지주사에 3486억 중간배당
신한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한지주사에 28.5%, 총 3486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신한은행은 당초 지난달 말 중간배당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반발로 지연됐었다. 신한은행은 노조측과 직원보상제도를 도입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연말 목표한 수익이 나면 이익을 직원들에게 분배하는 방...
2002-05-15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은행권 불붙는 중화열풍 / 1.프롤로그
“성급한 진출 ‘禍’ 자초…‘關係’에 집중해야”최근 은행권의 중국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초 삼성 LG SK등 재계의 화두는 단연코 ‘중국시장’ 이었다. 이에 따라 산업 국민 신한 외환등 은행권은 중국시장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는 은행의 중국출장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시중 은행장...
2002-05-12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제주銀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 10일 제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2000년 12월 제주은행과 경영자문 MOU를 체결한 지 16개월 만이며 신한은행, 신한증권 등에 이서 7번째로 자회사로 편입된 것이다.신한은행은 지난 해 1월부터 실시한 제주은행에 대한 경영자문을 통해 수익성 개선, 위험관리체계 강화, 영업 및 마케팅...
2002-05-12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시중銀 수익경영 고삐 죈다
국민 신한銀등 영업 극대화 캠페인최근 시중은행들이 영업환경 악화 조짐이 보이자 수익기반 확대를 위한 영업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이 6월말까지 2개월간 중소기업대출과 핵심예금 평잔 증가를 위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또한 신한은행도 연체 대출금 축소를 통한 순익증대 캠페인에 나섰다. 13일 금융계에 따...
2002-05-12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인사시스템’ 개편 추진
6월말 개혁안 확정…“노조와 협의가 관건”산업은행이 인사시스템 전면 개편 작업에 나섰다. 新인사혁신안의 주골자는 연공직급 중심의 인사관리에서 벗어나 성과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20여명의 TF팀을 구성해 6월말까지 개혁안을 확정하고, 올 연말까지 ‘新인사 프로젝트’...
2002-05-12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외환카드, 中민항기 사고 유가족에 보험금 지급
외환카드는 지난 4월 15일에 발생한 중국민항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한 탑승자 중 외환카드 회원으로 최종 확인된 오모(남.47세.부산 거주)씨 유가족에게 보험금 총 8억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에 지급이 확정된 보험은 외환카드 회원에 대해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중 두 가지에...
2002-05-08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금융기관 CEO 견제 강화한다
금감원, 감사미흡하면 MOU 체결 금융기관 CEO에 대한 감사의 견제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금감원이 한국금융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감사직무 표준안에 따르면 감사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책임도 분명히 했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까지도 감사의 대상으로 포함...
2002-05-08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市銀 금리인상 잇따라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7일 콜금리를 0.25%p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여·수신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빛과 외환은행만 지난 8일 0.2%p 수준에서 인상했고 국민은행 등 여타 은행들은 시장금리동향을 살핀 후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금통위 발표 직후...
2002-05-08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은행 정 건 용 총재
대우차 매각은 기업 구조조정 ‘이정표’대우자동차가 마침내 GM에 팔렸다. 하이닉스 문제에 가렸지만 국내 기업구조조정의 ‘이정표’를 세운 것만은 확실하다.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의 얼굴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 총재는 “하루 한 갑도 안 피우던 담배가 두 갑으로 늘었다”며 연신 손이...
2002-05-05 일요일 |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