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적자 속 유상증자 기업들…최대주주는 절반 이하만 참여
적자 및 부채 부담증가 등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적자는 물론 흑자전환에 대한 기약도 없어 투자자들의 부담만 더욱 늘어가는 형국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들은...
2024-12-3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IPO로 본 2025년 증시 키워드 ‘AI·바이오·인프라’
기업공개(IPO)는 기업의 성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다.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탓에 해당 섹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필수다. 역으로 보면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속한 섹터는 시장...
2024-12-3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천영록 모트에이아이 대표 “AI 서비스 차별화 원동력은 ‘Just Do it’ 정신”
천영록 모트에이아이(Moat A.I)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각자의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모...
2024-12-30 월요일 | 이성규 기자
[ECM] ‘파두 사태’ NH투자증권, 왜 PER을 선택했나
공모가 불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파두와 NH투자증권이 검찰에 송치됐다. 파두가 상장 과정에서 매출 급감 사실을 숨겼다면 주관업무를 NH투자증권의 책임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다만 NH투자증권이 이례적으로 적자...
2024-12-26 목요일 | 이성규 기자
[ECM] NH투자증권, ‘파두 사태’ 밸류 평가기준 논란...IPO 업무 차질 우려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와 파두의 상장 대표 주관업무를 맡은 NH투자증권이 검찰에 송치됐다. 과도하게 상장 가치를 부풀려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공동주관 업무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일부만 공모가 산...
2024-12-2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달러 표시 채권 줄줄이 상환…포스코∙LG화학, 약화된 체력에 ‘좌불안석’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기업들의 달러 표시 채권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포스코, LG화학 등 실적이 부진한 기업일수록 자금조달 조건은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2024-12-23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신용도 불안’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커리어 ‘발목’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우량등급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만큼 그의 커리어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그룹 내 ...
2024-12-18 수요일 | 이성규 기자
[ECM] ‘유증 폭탄’ 현대차증권 "성장 로드맵 통한 밸류업 달성할 것"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신기술 확보 및 자본확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밸류업’ 역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업계 불황 및 경쟁 심화로 성장에 대한...
2024-12-17 화요일 | 이성규 기자
[ECM] 해외주식 위탁매매 경쟁 본격화…토스증권을 둘러싼 불안과 기대
‘서학개미’가 증가하면서 해외주식 위탁매매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토스증권은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단일 수익모델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다.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가...
2024-12-17 화요일 | 이성규 기자
검찰, ‘고객돈으로 돌려막기’ 의혹 증권사 8곳 압수수색
검찰이 국내 8개 증권사에 대해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돌려막기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16일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고 있는 9개 증권...
2024-12-16 월요일 | 이성규 기자
[기자수첩]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억지 밸류업’의 한계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 한 나라의 화폐는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이자 그 나라의 경제수준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우리나라 경제 체력이 이전과 비교할 때 상당...
2024-12-16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LG CNS, 등급 전망 일제히 '긍정적'...구주매출 우려 상쇄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캡티브(계열 매출) 기반 안정적 수익구조는 물론 산업 특성상 외형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LG CNS 입...
2024-12-13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렌탈 매각, 롯데그룹∙어피니티 '신용도 윈윈' 전략
롯데렌탈 매각이 성사되면서 롯데그룹은 유동성에 일부 숨통을 트게 됐다. 인수자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렌탈 사업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와 성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두 주체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
2024-12-10 화요일 | 이성규 기자
[ECM] ‘상장 기한 임박’ LG CNS, 구주매출 부담...신성장 동력으로 극복
LG CNS가 불안한 증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 시장에 정면 도전한다. 성장을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동시에 과거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약속한 상장 기한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후자...
2024-12-09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AAA급 회사채 금리 레벨 부담...'비상 계엄'發 투심 악화 우려
연말 채권 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AAA급 회사채들은 공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부분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시장 금리가 과도하게 낮아지면서 레벨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엄 사태로 인해 ...
2024-12-06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비상 계엄령 해제 불구…경제 불황 장기화 우려도
비상 계엄령이 해제됐지만 국내 채권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화 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안정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2024-12-04 수요일 | 이성규 기자
[ECM] ‘대규모 유증’ 현대차증권, PF 부담은 ‘주주의 몫’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본확충으로 신용도에는 긍정적이지만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업’을 역행하는 모습이다. 증권업 특성상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본 확대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조달한 자...
2024-11-29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렌탈 매각, 그룹 유동성 우려 어떤 경로로 완화될까
롯데그룹 유동성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다. 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롯데렌탈 최대주주는 호텔롯데다. 호텔롯데는 그룹 핵심 계열사이자 위기론 중심에 선 롯데케미칼과 직접적인 접...
2024-11-29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11월 공모채 발행 4조1000억…’연말 비수기’ 불구 선전
11월 공모 회사채 발행물량이 총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절반 가량 줄었지만 '연말 비수기'를 고려하면 적은 규모는 아니다. 재무안정성이 확인되고 호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
2024-11-28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DL, 유동성 확보 총력…여천NCC는 ‘발목’
DL그룹 지주사인 DL이 사옥 매각에 이어 리츠 지분을 일부 매도하면서 연이어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불황 아이콘'인 건설과 유화가 주력 사업인 가운데 우려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다만 여천NCC가 신용도 개선...
2024-11-26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금리 충격' 롯데그룹, 전방위 구조조정∙자산매각 불가피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요 계열사 회사채 시장금리가 급등한 이후 안정되고 있지만 이전 수준으로 완벽히 돌리지는 못한 상황이다.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024-11-26 화요일 | 이성규 기자
HL Holdings, shareholder return rate 'minus', shareholders who lost their own shares 'unhappy'
HL Holdings has been embroiled in controversy after deciding to donate its own shares to a non-profit foundation. From the shareholders’ perspective, it is as if they have lost their own shares in a ...
2024-11-22 금요일 | 이성규 기자
HL홀딩스, ‘마이너스’ 주주환원율에 자사주까지 뺏긴 주주들 ‘울쌍’
HL홀딩스가 자사주를 재단법인에 무상 출연을 결정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주주 입장에서는 총주주환원율(TSR)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자사주까지 뺏긴 격이다. 최대주주인 정몽원 회장의 지...
2024-11-21 목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