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자사주, 경영권 방어벽 아닌 ‘주주가치’ 열쇠 돼야
자기주식(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들 주가가 치솟고 있다. 자사주 의무 소각 논의가 시작되고 본격 시행된 최근 1년 사이 벌어진 일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만 살펴보면, 법 시행 전·후 대규모 자사주...
2026-03-16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빈대인 연임에 힘 보탠 ISS…BNK금융, 성과로 투자자 신뢰 잡았다 [2026 주총 미리보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BNK금융의 리더십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최근 금융당국...
2026-03-13 금요일 | 장호성 기자
삼성重, 美에 '공동 연구센터' 연다…마스가 연구 거점으로 육성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미국 내 첫 연구 거점을 샌디에이고에 설립한다.삼성중공업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와 공동으로 'SSAM 센터(SHI-SDSU Advanced Maritime Center)'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
2026-03-13 금요일 | 신혜주 기자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전문경영인 체제 1년 만에 물러나…내부 갈등 여전
한미약품그룹이 머크식 전문경영인 체제 선언 1년 만에 수장 교체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표이사 교체 시점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경영 개입 갈등 이후라는 점에서 선진적...
2026-03-13 금요일 | 양현우 기자
'중복상장' 해결책은…"거래소의 보다 적극적 역할 필요"
모자(母子) 기업 동시상장, 즉 중복 상장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거래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2일 여의도 한경협에서 '중복상장과 소수주주 보...
2026-03-12 목요일 | 정선은 기자
자사주 소각 20조…지주사 할인 흔들린다
자사주 소각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지주사의 낮은 주주환원 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상법 개정 이후 대기업들이 잇...
2026-03-12 목요일 | 김희일 기자
LS에코에너지, 日 시장 첫 진입…기타니혼전선에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가 일본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일본 기타니혼전선(北日本電線)과 배전용 6.6kV CVT 케이블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기타니혼전선은 도호...
2026-03-10 화요일 | 신혜주 기자
황성엽 금투협회장, 첫 해외 일정 ICSA 참석…“K-자본시장 글로벌 세일즈”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ICSA(국제증권협회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금융투자협회는 황성엽 회장이 9일 이날부터 10일까지 인...
2026-03-09 월요일 | 방의진 기자
류정혜 영입·CEO 정관 개정…우리금융, 지배구조 개선 선도 [2026 주총 미리보기]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지주가 과감한 사외이사 교체, 금융당국의 피드백을 정확히 반영한 후보 선임으로 주목받고 있다.기존에도 주주추천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이사회 구성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앞서있다...
2026-03-09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사외이사 과반이 ‘주주추천ʼ BNK금융, 지배구조 ‘환골탈태ʼ [2026 주총 미리보기]
BNK금융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7인의 사외이사 중 5인을 교체하고, 주주추천 사외이사가 과반인 이사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4대 금융지주 중 사외이사 변동이 가장 큰 곳이 2명이고, 우리금...
2026-03-09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전자주총·토큰증권 깃발…예탁원, 자본시장 인프라 '굳건' [자본시장 파수꾼 유관기관 (1)]
올해는 한국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이다.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증권유관기관들의 역할과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 4대 유관기관(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 한국거래소) 각각의 설립 배경과 기능, ...
2026-03-09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휴머노이드 알짜는연 80%↑ 질주 ‘로봇 관절’ [K-휴머노이드 대전 ④ 액추에이터]
2026년 시작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아틀라스’가 신선한 충격파를 던졌다.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의 ‘두산로보틱스’도 자체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선언하며 본격 경쟁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현대...
2026-03-09 월요일 | 김재훈 기자
‘임성기 정신’ 균열…대주주 입김에 흔들리는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주주의 경영 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모녀와 형제 간 경영권 갈등 이후 한미약품에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섰다. 하지만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사이에 갈등이 ...
2026-03-06 금요일 | 양현우 기자
인천옹진농협, 김대수·황경숙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농협인천본부(총괄본부장 한상구)는 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3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박창준) 김대수(61)·황경숙(59)씨 부부(삼거리농원)가 선정됐다.김씨 부부는 2005년 농업에 ...
2026-03-05 목요일 | 이동규 기자
‘오픈마켓 흑전’ 11번가 박현수, ‘中 징둥’ 손잡고 재도약 시동
박현수 대표가 이끄는 11번가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 징둥닷컴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며 경쟁력도 강화했다. 수익성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고 경영체...
2026-03-05 목요일 | 박슬기 기자
한화운용 PLUS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3년 내 100조원 목표…액티브 승부수" [ETF 통신]
“3년 뒤, PLUS ETF는 순자산 100조원, 업계 'TOP3' ETF 운용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PLUS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기념...
2026-03-04 수요일 | 방의진 기자
한국 증권시장 개장 70주년…거래소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출발점"
"지난 70년간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3일 서울 중구에서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 행사를 개...
2026-03-03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인터뷰] 최인욱 두산에너빌리티 WPC 센터장 “두산이 하면 대한민국 최초, 그 자부심으로 일합니다”
제주시 오라남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윈드파워센터(WPC)는 국내 풍력 발전 실시간 데이터를 집약하는 ‘디지털 관제소’다.거대한 모니터 너머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전국 풍력 발전기 상태가 한 눈에 들어...
2026-03-03 화요일 | 신혜주 기자
토스뱅크 체질 바꾼 이은미, 순익 2배 성장·MAU 확대…첫 연임 가시권 [금융권 CEO 이슈]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임기가 오는 3월로 만료되는 가운데, 토스뱅크 최초의 행장 연임 사례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은미 행장은 취임 후 토스뱅크의 고객기반을 확대해 영업력을 끌어올렸고...
2026-03-02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주주충실의무' 개정상법 실효성 조건은…"M&A 공시제도 개편 필요"
개정 상법의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실효성 있게 전체 주주 이익을 보호하려면, 인수합병(M&A) 제안 관련 이사의 행위규범 가이드라인 마련과 공시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코스피 지수와 달리 ...
2026-02-27 금요일 | 정선은 기자
현대건설·KIND·한투리얼에셋, 해외사업 거점 기반 주택 개발에 맞손
현대건설이 민관 파트너십에 기반해 해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하 한투리얼에셋) 본사에서 한국해외인프라...
2026-02-27 금요일 | 주현태 기자
여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제한 등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 우려 '한 목소리'
여야가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핵심 쟁점인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문제에 대해 나란히 우려를 표했다.학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지분구조에만 집중돼있...
2026-02-26 목요일 | 방의진 기자
'연임 특별결의' 도입 미룬 KB금융···'선제 조치' 타이틀 잡을 곳은 [2026 주총 미리보기]
KB금융이 '금융사 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관련 안건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선제 도입' 타이틀을 어느 금융지주가 갖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별...
2026-02-26 목요일 | 김성훈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