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내돈내산 ‘모두투어 유럽’…처음 떠난 ‘패키지여행’, 무엇이 달랐나
평소 TV에서나 봤던 유럽의 일상이 궁금하다던 어머니의 혼잣말이 문득 머릿속을 맴돌았다. 내년이면 고희를 맞는 어머니에게서 유럽은 언감생심처럼 먼 나라 이야기였다. 기자도 유럽을 다녀온 지 10년이 되어가던 ...
2025-09-11 목요일 | 손원태 기자
[르포] 내돈내산 티웨이 ‘비즈니스’…‘유럽행 14시간’ 가성비 따져보니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로마행을 앞둔 8월 30일.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채로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나섰다. 이날 기자가 타는 항공편은 티웨이항공으로, 어머니의 첫 유럽행이기도 했다. 항공권은 여행사 패키지로 묶여...
2025-09-08 월요일 | 손원태 기자
현대차, ‘관세’‧‘노조’ 리스크 속 HMGMA 수장 교체…해외 생산 확대 속도?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라카(HMGMA)’ CEO를 생산 전문가로 교체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해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힌 만큼 이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2025-09-04 목요일 | 김재훈 기자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 임기만료 D-1…차기 회장 정치권 vs 관 vs 민 향방은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 임기가 하루를 앞둔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신용정보협회장은 업계 상황에 따라 관료 뿐 아니라 정치권까지 다양한 출신들이 회장으로 활동해온 만...
2025-09-03 수요일 | 전하경 기자
[단독] 성수1지구 조합, 대의원에 “문제된 입찰지침 변경 말아달라”…회유 정황 포착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 직원이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입찰지침 변경에 반대해 달라”고 회유한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3일 한국금융신문이 단독...
2025-09-03 수요일 | 권혁기 기자
[오늘의 운세] 9월2일(화) 별자리 운세
물병자리 (1.20 ~ 2.18)본인에게는 의외로 실력을 인정받는 시기이며 의기양양하게 원하는 길로 들어선다.외부의 부러움을 사며 승승장구하지만 겸손하지 않아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 남의 환심을 사려고 자신의 입...
2025-09-02 화요일 | 편집국
산업은행 수장 공백 장기화…차기 회장, 100조 펀드 과제 산적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강석훈 전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6월 퇴임한 뒤 차기 회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산은 수장은 대통령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는 자리로, 정권 핵심 경제정책 집행 창구로서 ...
2025-09-01 월요일 | 우한나 기자
오늘(28일) 8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집값과 가계부채 관련한 경계감에 여전히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통화...
2025-08-28 목요일 | 정선은 기자
코스피 PBR 질문에 "10 정도"라는 경제부총리 발언…뿔난 개미 투자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증시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0 정도"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국회 임시회 등에 내용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일(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
2025-08-20 수요일 | 정선은 기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조정 보류…“정부, 시장 혼란 방지에 무게?”
정부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50억 → 10억 원)방안을 제외시켰다. 이를 두고 정부가 해당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한편,...
2025-08-1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오늘의 운세] 8월14일(목요일) 별자리 운세
8월14일(목요일)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집안에 복잡한 일들이 꼬이기 시작한다.시작단계에서 바로 잡지 못하면 뿔뿔이 흩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 가족들의 마음을 잘 다스려 불행을 막는 지혜가 절실하...
2025-08-14 목요일 | 편집국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감액배당 정책에도 일반주주 중심 주주환원정책은 그대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주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부회장은 일반 주주에게는 비과세 혜택이 그대로 적용돼 정책 변경 필요성이...
2025-08-13 수요일 | 강은영 기자
“경험을 팝니다” 현대百, 콘텐츠 실험…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론칭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를 선보인다.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향유하는 ‘카페의 본질’에 주목해 단순 물건 판매가 아닌 ‘경험을 파는 백화점’으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
2025-08-06 수요일 | 박슬기 기자
'슈퍼리치'의 투자쇼핑, '사모상품'은 필수템…'한국주식' 더 노크 [증권사 패밀리오피스 성장시대 (하)]
자산가들의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富)의 성장과 원활한 이전이 주요 역할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IB(기업금융) 역량을 장점 삼아 고령화 시대에 금융권 패밀리오피스 선봉 자리를 ...
2025-08-05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10억 반대'…뿔난 개미, 국회 국민청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하는 세제개편안에 개인투자자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국회 국민청원 동의 숫자가 7만명을 넘었다. 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게시된 '대주주 ...
2025-08-02 토요일 | 정선은 기자
“임차료 부담되지만”…신세계免 유신열, K-푸드 힘주고 中과 손잡고
높은 임차료 부담 등 면세사업 환경이 여전히 비우호적인 가운데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눈에 띈다. 집객력이 높은 K-푸드존을 확대하고,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들과 손을 잡으며 하반...
2025-08-01 금요일 | 박슬기 기자
국민연금 연차보고서에 정작 ‘국민은 사라져’… 공시체계 개선 시급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1,200조 원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성과를 담은 국민연금공단(NPS)의 연차보고서에 정작, 주인인 국민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
2025-08-01 금요일 | 김희일 기자
증권거래세율 0.2%로…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10억원 [2025 세제개편안]
정부가 앞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연계해 조건부로 내렸던 증권거래세율을 3년 전 수준으로 환원한다.거래세율을 현행보다 0.05%p 인상한다. 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10억원으로 낮춘다. 기획재...
2025-07-31 목요일 | 정선은 기자
6·27대출 규제 속 ‘신고가 아파트’ 여전…전문가 “지역 양극화 시작”
정부가 지난 6월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오히려 부동산 시장 내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규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지역 고가 아파트에서는 신...
2025-07-22 화요일 | 주현태 기자
서유석 금투협회장 "지금이 '코리아 프리미엄' 나아갈 골든타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지금이야 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서 회장은 "업계 외연확대를 위한...
2025-07-17 목요일 | 정선은 기자
네이버 vs KT “진짜 소버린 AI 가려보자”
이재명 정부가 국가 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프로젝트로 국내 대표 소버린 AI 기업 네이버와 KT 간에 1인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
2025-07-11 금요일 | 정채윤 기자
[DCM] ‘공모 재도전’ CJ CGV, 신뢰 붕괴냐 만회냐
CJ CGV가 신종자본증권 미매각에도 다시 공모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시장에는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지만 CJ CGV 입장에서는 차환만기, 각종 이벤트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 등을 고려하면 물러서기도 어려운...
2025-07-11 금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