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에 과거 사고 은폐 논란까지…고객·노조·정부 ‘反쿠팡’ 한마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가 현실화된 데 이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둘러싼 과거 노동자 과로사 관련 은폐 의혹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지난 17일 국...
2025-12-19 금요일 | 박슬기 기자
박춘원 전북은행장 후보, IMS 리스크에도 '역량 충분'...연내 선임 결정 [JB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차기 전북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일정이 연기됐지만, 박춘원 전북은행장 후보 선임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가 전북은행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데에 꼭 필요한...
2025-12-18 목요일 | 김다민 기자
김인 회장 연임 성공…2기 과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새마을금고법 개정 [D-day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전임 회장 공백과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라는 위기를 수습한 점을 인정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건전성 리스크 극복이 최대 과제인 만큼 법정적...
2025-12-17 수요일 | 김하랑 기자
책무구조도·내부통제 반영...금융윤리인증센터, 과정 전면 개편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산하 금융윤리인증센터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도화되는 내부통제 시스템 요구에 발맞추어 대표 자격 과정인 ‘금융윤리자격인증’ 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3월부터는 새로운...
2025-12-17 수요일 | 장호성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4조 경영합리화기금 조성해 부동산PF 부실 해결" [D-1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도전, 4조 경영합리화기금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년 간 박차훈 전 회장 비리로 불거진 새마을금고중앙회 개혁을 성공적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2년도...
2025-12-16 화요일 | 전하경 기자
목동 재건축, '조합 vs 신탁' 고민 끝내고 달린다…5년 후 웃는 쪽은?
서울 서남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오랜 논의 끝에 본격적인 속도전에 들어갔다.총 14개 대단지, 약 3만 가구 규모의 재건축이 예고되면서 목동은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판도를 바꿀...
2025-12-15 월요일 | 조범형 기자
[오늘의 운세] 12월12일 별자리 운세
12월12일(금) 오늘의 별자리 운세물병자리 (1.20 ~ 2.18)집안에 복잡한 일들이 꼬이기 시작한다.시작단계에서 바로 잡지 못하면 뿔뿔이 흩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 가족들의 마음을 잘 다스려 불행을 막는 지혜가 절...
2025-12-12 금요일 | 편집국
힐하우스의 이지스 인수, 한국 대체투자 지형을 흔들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가 선정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차이나 머니’ 논란이 먼저 제기됐지만, 실제 자금 성격과 글로벌 투...
2025-12-1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미리 보는 '내년 대어' 압구정 3·4·5구역 수주전…경쟁 구도 살펴보니
강남구 압구정 일대가 내년 상반기 전국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총 공사비 규모만 10조원을 훌쩍 넘는 압구정 3·4·5구역이 내년 4~7월 사이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대형건설사의...
2025-12-08 월요일 | 주현태 기자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유재춘·장재곤 3파전…안정 vs 혁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임 레이스]
17일에 진행될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인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3파전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첫 직선제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
2025-12-04 목요일 | 전하경 기자
[DCM] ‘고공행진’ 원달러 환율, 외환위기 우려 VS 뉴노멀 시대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국가 위기론’이 언급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포팔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모든 지표들은 국가 부도 가능성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을 과거와 다...
2025-12-03 수요일 | 이성규 기자
이한우號 현대건설, 도시정비 10조 달성…리스크 차단 평가도 ‘우수’ [건설사 CEO열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취임 첫해부터 도시정비와 리스크 관리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대표가 이끄는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까지...
2025-12-02 화요일 | 주현태 기자
금감원 삼성생명 일탈회계 중단 내년부터 원칙회계…"소급적용은 안해"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 일탈회계 적용과 관련해 내년부터는 원칙회계를 적용해야한다고 결론냈다. IFRS17 제도가 안착된 상황에서 일탈회계 적용이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1일 금감원은...
2025-12-0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국제금융센터 "2026년 세계경제는 '중저속 성장 뉴노멀'…변수는 트럼프·AI·금리"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로, 중저속 성장의 뉴노멀을 예상했다.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베이스 전망을 변화시킬 키워드로 트럼프·AI(인공지능)·금리를 꼽았다. 미국 연준(Fed)의 정책 경로...
2025-12-0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누구나 3D 콘텐츠 제작자’ NC AI, ‘VARCO 3D’ 출시
국대 AI 기업이 NC AI(대표 이연수)가 3D 제작 혁신으로 K 콘텐츠의 미래를 연다. 엔씨소프트 AI 전문 계열사 NC AI는 3D 생성 서비스 ‘바르코 3D(VARCO 3D)’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르코 3D는 간단한 ...
2025-12-01 월요일 | 김재훈 기자
우리벤처, ‘달바’ 상장해 1700억대 회수…‘뷰티 포트폴리오’ 효과 [VC 회수 점검(4)]
새정부 아래 벤처투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주요 운용사들은 다양한 회수 전략으로 성과를 내며 시장 회복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주요 VC의 최근 회수 사례와 펀드 운용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g...
2025-12-01 월요일 | 김하랑 기자
오늘(27일) 11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리를 낮추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또, 수도권 중심 ...
2025-11-27 목요일 | 정선은 기자
도산 안창호의 따뜻한 인간관계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66]
춘원 이광수는 자기가 가장 존경하는 역사상의 인물로서 이순신과 도산 안창호를 들었고, 춘원의 여러 작품 중 <도산 안창호>전기는 손꼽히는 작품이다. 춘원은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글로써 <도산 안창호&...
2025-11-26 수요일 | 윤형돈 FT인맥관리지원센터장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D-1’…홈플러스, 위메프 전철 밟나
홈플러스 인수 의사를 밝힌 인공지능(AI)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업체 스노마드의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두 기업 모두 유통 경험이 전무한 데다 실질적인 자금력도...
2025-11-25 화요일 | 박슬기 기자
‘TIGER 코리아밸류업’ 한국증시 체질 개선과 동행
올해 국내 증시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밸류업’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흐름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한국 증시가 오랜 기간 누적된 저평가 요인들을 걷어내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초기 ...
2025-11-2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역대급’ 회수 S2W·노타 등 AI 기업 투자 성과 [VC 회수 점검 (3)]
새정부 아래 벤처투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주요 운용사들은 다양한 회수 전략으로 성과를 내며 시장 회복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주요 VC의 최근 회수 사례와 펀드 운용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g...
2025-11-24 월요일 | 김하랑 기자
“내년 한국경제, 완만한 회복세 전망… 대외 불확실성·가계부채 ‘발목’” [금융연구원 2026 전망]
내년 우리나라 거시경제가 내수회복과 재정확대에 힘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발 관세부여 충격과 누적된 국내 가계부채 여파 등으로 교역환경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둔화된 성장률로 인...
2025-11-12 수요일 | 장호성 기자
우리금융 회장 승계 시계 작동…7인 임추위로 공정성 제고 [2025 CEO 인사전망-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면서 향후 리더십 향방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 임추위,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우리...
2025-11-11 화요일 | 우한나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