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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국내 카드사, 필리핀 진출이 답"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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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30 10:58 최종수정 : 2017-03-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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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국내 카드사들이 필리핀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30일 여신금융협회는 '필리핀 카드시장 현황 및 기회요인’보고서를 통해 국내 카드사의 필리핀시장 진출 기회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필리핀 카드시장 성장과 현금결제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 주목했다. 필리핀은 아직 금융 인프라가 취약하고 카드결제 수용률이 낮아 현금이 주요 결제수단이다. 하지만 필리핀 중앙은행의 금융포용 프로그램 영향으로 현금결제 비중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필리핀 내 대부분의 카드결제는 직불카드로 이뤄진다. 그러나 필리핀 경제성장과 중산층 및 청년노동인구 증가는 필리핀 내 신용카드시장이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거라는 설명이다. 신용카드의 △할부금융 △연회비면제 △캐시백 △리워드프로그램 등 가격유인 혜택 또한 카드시장 성장의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카드사가 필리핀 카드시장진출에 다양한 기회요인도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카드결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외국계은행의 자국 진출 확대를 위해 자국 내 은행의 외국인보유지분 한도를 60%에서 100%로 확대하며 외국계은행의 차별적 규제를 철폐했다.

다만, 필리핀의 카드 발급기관은 현지은행의 시장 지배력이 높으므로 국내 금융기관의 필리핀 집입 시 경쟁구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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