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테크 Q&A-펀드투자전략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5-05-08 17: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 펀드에 투자할 때도 개인투자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먼저 리스크입니다. 이 펀드가 주식에 투자하는지, 아니면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지를 알아야 하구요. 또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그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공격적인지, 아니면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하는지, 이런 투자목적 등을 우선 봐야 합니다. 그 다음엔 보수나 판매수수료같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각 상품별로 비교해 보셔야 하구요.

2. 지금 현재도 판매하고 있는 펀드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골라야 할지 어려운데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지금 현재 일반 투자자들께 판매하는 펀드 수만 3500개가 넘습니다. 그 중에서 한 종목을 고르기는 너무 어렵지요. 그렇지만 크게 보면 몇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집니다. 크게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나 채권에 주로하는 펀드로 나눠지구요. 그 다음엔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와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로 또 나눠집니다. 그래서 우선 무엇에 투자할지 방향을 정하시구요. 그런 다음에 만일 주식에 투자하신다면 배당을 중심으로 할 건지, 아니면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해서 공격적으로 할 것인지를 정한 다음에 해당되는 개별 펀드를 골라야 합니다.

3. 그렇다면 이제 투자하기위한 펀드를 정해야 하는데 그것도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우선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를 먼저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각 자산운용회사는 유사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운용사가 그동안 운용 실적이 좋았고, 안정적이었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같은 회사에서도 수익률이 아주 좋은 펀드가 있는 가하면, 아주 저조한 수익률로 고생하는 펀드가 있는 회사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회사의 전략적인 관리가 부족 한 겁니다. 따라서 광고 등을 보고 실적 좋은 펀드만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닙니다. 그리고 펀드매니저를 많이 물으시는데 펀드매니저가 아무리 유능해도 시장의 대세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시장 흐름이 70-80%정도 영향을 미치고, 개별 운용능력이 20-30%정도 된다고 보면 펀드매니저의 개인적인 역량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따라서 회사가 얼마나 큰 틀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느냐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4. 그런데 실제 펀드를 사려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주로 사잖아요.. 그러면 보통 거기서 권하는 펀드를 사게 되는데.. 다른 좋은 방법이 없나요?

현실이 그렇지요. 지금은 주식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는 은행이 증권사보다 다소 많이 팔고 있구요. MMF나 해외 펀드는 증권사가 더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창구에서 무엇을 권하느냐가 판매의 기준이 되지요. 그래서 그동안은 판매사가 자기 회사에 유리한 펀드를 전략적으로 팔았다고 해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금융기관들도 고객 중심의 권유체계로 시스템을 바꾸고는 있는데, 고객들도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 은행이나 증권사의 상담을 2군데 이상 받아 보시구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가시면 홈페이지에 위험성향별로 주목할 펀드를 선정해 넣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자료도 참고해서 궁금한 것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결정하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5. 그리고 펀드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판매방법에 따라서 보수나 수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금융투자협회나 펀드평가회사 홈페이지에 가셔서 자산운용사별 펀드 운용실적도 비교해 보시구요, 또 각종보수나 판매수수료가 저렴한 펀드가 어떤 것인지도 알아 보셔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가입을 하셔야 하는데, 이 경우는 모든 비용이 다 들어 갑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가입하시면 보수가 좀 싸지요. 그 대신 상담을 못받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입을 하시면 판매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으니까 비용을 절반정도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수익율이 그만큼 더 높아지는 이점이 있지요.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