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9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금융신문 주최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행사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첫 번째 줄 왼쪽 여덟 번째) 등 금융권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줄 왼쪽부터 강연재 에임즈자산운용 대표, 윤창현 코스콤 사장, 허과현 애널리스트협회 고문,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병환 전 금융위원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조영서 KB금융지주 부사장,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전지선 모우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둘째 줄 왼쪽부터 장두영 쿼더백그룹 대표,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허창원 보험개발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윤영덕 신용정보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홍원식 LS증권 대표, 패트릭윤 한국신용평가 대표, 홍두선 코데이터 대표,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세번째 줄 최문희 한국재무설계협회장, 허성무 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 김종현 핀테크산업협회장, 이홍구 KB증권 대표,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김병철 한양증권 부회장,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서병윤 DSRV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장종환 HN농협캐피탈 대표, 이홍보 오투저축은행 대표, 김인범 KB신용정보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금융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 400여 명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AX(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선도하려는 금융권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은행연합회 16층 뱅커스클럽에서는 VIP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임종룡닫기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빈대인닫기
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 조용병닫기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닫기
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장, 정완규닫기
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 오화경닫기
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윤영덕 신용정보협회장, 김종현닫기
김종현기사 모아보기 핀테크산업협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이 자리를 빛냈다.이홍구 KB증권 대표, 김병철닫기
김병철기사 모아보기 한양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홍원식닫기
홍원식기사 모아보기 LS증권 대표,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등 금융권 CEO들도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눴다.해마다 한국금융미래포럼을 찾고 있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과 인사를 나누며 “은행이나 다른 금융권에서 AI를 선도적으로 하고 있어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빈 회장은 “각 계열사별로 AI 활용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BNK캐피탈에서는 손대진 대표를 비롯한 임원 7명이 단체로 참가해 금융권 최신 AI 트렌드와 타사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열공 모드’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금융투자 부문에서도 AI 활용이 필수적으로 떠올랐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 주제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세션 발제자로 참가한 조영서 KB금융지주 부사장에게 AI 관련 질문을 쏟아내며 AX ‘꿀팁’을 얻으려는 관계자들도 눈에 띄었다.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는 “AI를 활용해 빠른 신용평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론 비자카드에 있을 때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해서 관심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형 클라우드펀딩 스타트업 8퍼센트 이효진닫기
이효진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직원들에게 클라우드 최상위 버전 사용 비용을 지원한 지 1년이 됐다”며 “업무 방식이 완전히 뒤바뀌어서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첫 세션 포문을 연 KB그룹 AI 전략과 로드맵을 경청한 참가자들은 AI가 핵심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인사이트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복잡한 정보와 규제 조항을 AI가 신속하게 분석하고 리스크를 필터링하면서 업무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낡은 규제로 인해 AX 전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금융권 AX 담당 실무자는 “금융 보안 위협에 대비해 보안에서도 AI 활용이 유연해지도록 현실에 맞는 망분리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결국 ‘사람과 함께 하는 AI’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데 공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건설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AI가 심층적 데이터 기반 조언을 제공하더라도 최종적인 전략적 판단과 책임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며 “아무리 AI가 확산되더라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금융 차원에서는 AI 도입이 소비자 만족도 향상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다. 투자자산운용사를 운영하는 참가자는 “AI가 여러 채널에 분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와 기업 경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30대 일반인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과거 대출심사를 받을 때 금융 이력이 부족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AI를 활용하게 되면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유연한 심사가 가능해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디지털 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다룬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예금, 토큰 이코노미 등 디지털 자산을 통한 금융 비즈니스 혁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비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홀더라고 소개한 참가자는 “초기 발행된 코인들은 정확한 활용처가 없어 변동성 리스크가 컸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우선 기관형 활용처를 시작으로 가치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향후 활용 방안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디지털 자산 정착 방안에 대해 흥미롭게 들었다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 자산의 혁신 움직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현재 거래소에서도 이제는 토큰 발행사보다 향후 자산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이 불명확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자산 법안을 소비자 기본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초창기 관할 정부 부처 결정부터 삐걱거렸고, 바로미터가 될 정부 법안도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한국금융미래포럼은 한국금융신문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현재 유튜브를 통해 포럼 전체 내용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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