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피해 막자”…금감원, 중기부와 맞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5 13:14

우리은행, 장금이 1호 결연…소상공인 자립자금 적금 출시

자료제공=금감원

자료제공=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힘을 합쳤다.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5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중기부와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 이영 중기부 장관,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영재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시장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장금(場金)이 결연’으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맞춤형 금융상담창구를 마련한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동일해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사기 예방,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향식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금융사와 전통시장 간 전담창구를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에 기반한 상생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점에서도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대출 등 중기부의 금융지원 제도 안내와 채무관리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준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과정에는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구제’ 관련 강의가 개설된다.

운영 중인 금융사랑방 버스를 지방 중기청과 공동으로 운영해 취약 차주 지원과 금융사기 피해 등 금융애로 상담을 실시한다. 금융사랑방 버스는 금감원과 서민금융기관 전문가가 탑승해 금융민원상담, 서민금융지원, 금융교육 등 서민금융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날 중기부와 금감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장금이 1호인 우리은행과 광장시장이 상호 결연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인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을 행사 당일 출시했다.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은 적금 만기 자금으로 대출 상환 등의 우대 조건을 충족 시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상품’이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라면 우리은행 영업점 또는 우리은행 기업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원(WON)기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금이 결연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간 서로를 북돋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다수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으로 오늘 업무협약은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금감원과 중기부는 향후 장금이 결연 대상을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금이 결연으로 맺어진 전통시장과 금융사 간 유대관계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창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생산적’ 체질 전환 ‘성과’…자본효율 ‘과제’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취임 이후 전략을 관통하는 단어는 ‘전환’이다.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와 KB라이프생명 대표를 거친 그는 2025년 1월 취임 당시부터 관행을 새로 고치고 실행하는 은행을 주문했다.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훼손된 신뢰를 복원하는 동시에 리테일 중심의 국민은행을 기업금융·자본시장·인공지능(AI)과 외부 플랫폼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었다.취임 후 1년 6개월의 성적은 ‘외형 성장’보다 ‘사업 구조의 확장’에서 두드러진다. 2025년 순이익과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고, 2026년에는 건전성 비율까지 잡았다.SK쉴더스와 쌍용C&E, SK스페셜티 등 굵직한 인수금융 거래를 주선했고, 국민성 2 DQN산은 6.55조·기은 5.56조…‘생산적 금융ʼ 공급 박차 [은행권 자금조달 전략] 정부의 생산적금융 확대 전략에 맞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첨단산업·중소기업·수출금융에 공급할 재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은 하반기 대출 성장과 기존 은행채 만기에 대응하면서도 금리 전망에 따라 서로 다른 만기·금리 전략을 택했다.2026년 7월 국내 은행이 발행한 원화 은행채는 총 25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산업·기업·수출입은행의 발행액이 15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정책금융 3사의 발행 증가분만 8조1300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64.6%에 달해 올해 은행채 발행 확대를 주도했다.반면 4대 시중은행의 발 3 24개월 최고 연 7.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8월 2주] 8월 둘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속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