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권의 새바람, 생활금융 플랫폼] 보험사, 건강관리부터 우울증 진단까지…헬스케어 서비스 봇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4 06:00

한화생명 헬로 건강 콘텐츠·서비스 제공
애니핏·하우핏 운동관리·케어 우울증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하우핏(How-FIT)’./ 사진 = 신한라이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하우핏(How-FIT)’./ 사진 = 신한라이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이 운동자세 교정부터 우울증 진단까지 앱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자산관리 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도 제공하면서 보험사 플랫폼도 생활금융 서비스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하반기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자회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건강상태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자회사가 설립되면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보험사들은 앱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작년 12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2.0'을 출시했다.

'애니핏 2.0'은 기존 목표달성 포인트를 제공하던 '애니핏'을 확대 개편해 골다공증케어, 건강위험분석, 건강검진예약, 마음건강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 각 서비스는 부문별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된다.

건강관리에 유용한 건강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골다공증케어는 골다공증 위험군 고객에게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건강정보 등을 제공한다.

건강위험분석은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 생체 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분석하여 개인별 건강위험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스마트 건강검진예약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한 마음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병원약국 찾기, 질병검색, 종합병원예약 서비스까지 추가됐다.

교보생명도 앱 '케어(Kare)'로 보험금 청구, 건강예측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 통합 고객서비스 앱 '케어(Kare)'. / 사진 = 교보생명

교보생명 통합 고객서비스 앱 '케어(Kare)'. / 사진 = 교보생명



앱 '케어' 내 '건강증진'은 고객 신체정보에 따른 목표걸음 수 제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표 달성 시 축하 스탬프를 발급하고,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다양한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예측'은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알고리즘을 통해 암,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 10여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해준다.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트래킹해 어떤 수치가 위험한지, 변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리포트로 볼 수 있다.

'케어' 앱 내에서는 ‘마음건강’, ‘컬러테라피’, ‘명상’, ‘스마일’ 등 멘탈케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앱 '헬로(Hello)'와 '라이프플러스(LIFEPLUS)'로 건강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헬로'에서는 사용자 건강검진 정보·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영양·수면 등 건강정보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AI(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한 식단과 영양 분석도 제공한다.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관리 뿐 아니라 경제,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신한라이프 '하우핏(Howfit)'은 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AI가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횟수, 정확도를 인식해 바른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걸음걸이 등 운동량을 측정해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생명 'S-워킹'은 연간 걸음수 300만보 달성 시 3만원권 상품권을 최대 16년간 제공한다. 삼성화재 '애니핏2.0'에서는 애니포인트는 보험료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발표한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자회사 또는 부수업무 방식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 중국 핑안보험은 운동용품, 영양·건강식품, 디지털 건강기기 등을 판매하는 '헬스몰(Health Mall)'을 자회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선불전자지급업무 영위 허용했다.

보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는건 빅테크 대응을 위해서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 손보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도 보험사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보험사 앱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수 밖에 없다.

금융위는 하반기 중 제도개선 관련 법령·가이드라인 개정,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 운영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구본욱 KB손보 대표, AI데이터본부 필두 AI에이전트 전사적 적용 [보험사 AI 대전환]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실행 중심의 AI 전략을 앞세워 보험업 전반의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모델·플랫폼 전 주기를 통합해 현업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보험 업무 전반에 AI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등 현업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KB손보 관계자는 “연구나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보험 업무 전반에서 AI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AI 실행 조직으로 전환…현업 적 2 전쟁보험 요율 급등 논란…호르무즈 리스크 속 안정 흐름 [보험사 돋보기]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때 급등했던 선박 전쟁보험 요율이 최근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초기 불확실성에 따른 일시적 상승 이후 실제 위험 수준이 반영되며 요율이 하향 조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여전히 보험 적용과 운항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7일 재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내 선박의 전쟁보험 요율은 한때 최대 0.8%까지 급등했으나, 현재는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전쟁보험의 요율은 7일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전쟁이 발생하기 전 약 3 오늘부터 5세대 실손보험 출시…“중증 보장은 강화, 보험료는 대폭 인하” 오늘(6일)부터 중증질환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을 낮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본격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기존 실손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필수의료 중심의 합리적 보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실손보험은 약 4000만 명이 가입한 대표적인 사적 의료안전망으로,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보전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낮은 자기부담률과 광범위한 보장 구조로 인해 비필수 의료 이용이 증가하고,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실제로 일부 가입자에게 보험금이 집중 지급되면서 다수 가입자가 보험료만 부담하는 구조적 불균형도 나타났다.이에 금융위원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