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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유로 강세 vs 파운드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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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유로화 강세로 약세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브렉시트 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오른 93.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유로/달러는 1.1820달러로 0.14% 올랐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에 적극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영향이다. ECB가 예상대로 현행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ECB 위원들은 최근 유로화 강세를 두고 논의했으나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62% 낮아진 1.279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협정 일부 조항을 무력화할 수 있는 법안(국내시장법)을 공개하자, EU 측이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욕증시 급락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해졌다. 달러/엔은 0.07% 하락한 106.1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오른 6.8448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8382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4%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5%,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 각각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가까이 급락, 하루 만에 동반 반락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대형 기술주 조정이 재개된 가운데, 미국 주간 신규실업 감소세가 멈춘 탓에 지수들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부진과 부양법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5.89포인트(1.45%) 낮아진 2만7,534.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77포인트(1.76%) 내린 3,339.1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1.97포인트(1.99%) 하락한 1만919.59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규실업 건수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와 같은 88만4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85만 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37달러선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가가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75센트(2%) 낮아진 배럴당 37.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3센트(1.8%) 내린 배럴당 40.0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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