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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7% 급반등…미중 무역합의 기대 + 원유 시추공 감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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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7% 상승, 배럴당 57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국과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발언 등이 위험선호 분위기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5센트(1.67%) 높아진 배럴당 57.7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2달러(1.64%) 오른 배럴당 63.3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8%, 브렌트유는 1.3% 각각 상승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전일 늦게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협회 행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아주 좋은 진전을 이뤘다.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아직은 최종 결정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결국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미중이 무역합의에 도달할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를 실행하는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 세부쟁점이 문제”라며 “중요한 점은 합의가 우리 생각대로 되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다”며 “다음달 추가 관세 부과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4주 연속 감소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보다 10개 감소한 674개에 그쳤다. 지난 2017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반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 산유량 증가분 예상치를 높여 공급 증가 우려를 키웠다. IEA는 내년 비 OPEC 국가 산유량 증가분 예상치를 기존 일평균 220만배럴에서 일평균 230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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