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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소전기차 생산비용 효율화 나서...수소사회 앞장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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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30 10:1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외 기술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수소전기차(FCEV) 생산원가 절감에 나섰다.

단순히 차량 가격을 낮추는 것을 넘어 수소 생산·충전 등 산업 다방면에 전략투자를 단행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2월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선언한 'FCEV 비전 2030'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30일 현대차는 스웨덴 임팩트 코딩스와 '맞춤형 연료전지 분리판'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이다. 연료(수소·산소)를 공급받으면 차량이 굴러가는데 필요한 전기를 생산한다. 분리판은 수소 등 연료가 다른 물질과 섞이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칸막이 역할을 한다.

임팩트 코딩스는 연료전지 분리판 부식을 막는 기술인 '물리기상증착(PVD) 세라믹 코팅'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리판은 금속을 사용하는데, 임팩트 코딩스는 이를 단가가 비교적 낮은 세라믹으로 특수처리한다.

수소전기차 현대 넥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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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대차는 수소 생산·충전 관련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이날 현대차는 이스라엘 H2프로와 스위스 GRZ테크놀로지스와 각각 전략투자했다고 발표했다.

H2프로는 수소 생산방식의 하나인 수전해 관련한 기술을 보유했다. 이 회사는 독자촉매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가와 효율성을 높였다. 또 향후 한 장소에서 수소 생산과 충전을 동시에 하는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GRZ테크놀로지스는 수소를 보관하는 저장탱크를 특수한 화합물(금속수소화물)로 처리해 안전성과 보관 효율을 높였다.

현대차의 지영조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연료전지 분리판, 수소 생산, 저장 및 압축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 투자를 통해 수소전기차 원가 저감 및 수소 인프라의 경제성과 안전성 강화를 기대한다”며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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