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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삼성증권, 비상장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선보인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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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4 15:48

▲이성현 두나무 핀테크사업실장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두나무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통일주권 발행기업과 통일주권 미발행기업(비통일주권)을 아우르는 비상장주식 통합거래 플랫폼이 출시된다.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증권사 삼성증권, 빅데이터 전문기업 딥서치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주권 발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비상장 주식의 거래를 지원하는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획과 개발, 거래 종목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실매물을 확인하고 안전거래를 지원한다. 딥서치는 최근 30년간의 기업정보, 특허 등을 기반으로 기업 발굴과 분석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3사는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마진 해소 등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 본부장은 “두나무가 갖고 있는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증권플러스를 통해 보여준 증권시장에 대한 이해와 기술력에 신뢰가 있었다”며 “특히 비통일주권 시장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두나무가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두나무와 딥서치가 검증한 재무상태, 기업가치, 신용분석, 사업성 평가, 경쟁사 비교 분석, 최근 주요 이슈 등의 프리미엄 기업정보와 삼성증권이 인증한 매물정보를 제공한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원하는 매도인과 매수인은 이를 바탕으로 거래 의사를 확인하고 가격을 협의할 수 있다. 거래가 합의된 후에는 매수인이 삼성증권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대금을 결제하면 삼성증권이 예탁해 둔 주식을 매수인에게 입고하는 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매수인은 정보의 신뢰성이나 불확실한 거래 인프라에 대한 위험 부담을 덜고 유망한 비상장기업 주식을 확보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 매도인은 적정한 매도처를 찾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효율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다.

스타트업이나 유니콘 기업, 상장을 앞둔 기업 등 업종이나 규모와 관계없이 비상장기업들의 가치가 양성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3사는 설명했다.

서비스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최대 4000여개의 통일주권 발행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분석정보는 우선 100개사를 시작으로 향후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3사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거래인 신원 확인과 명의변경 전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주식을 약 50만 종목 규모로 추정되는 비통일주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훈 두나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대부분이 온라인 게시판 연락이나 오프라인 현장 매매로 이뤄져 거래인의 신원이나 거래 정보의 불확실성, 높은 유통 수수료 등의 문제를 피하기 어려웠다”며 “증권플러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업계 대표주자들과 힘을 모아 만든 통합 플랫폼이 비상장 주식 거래 참여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흐름도./사진=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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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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