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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커스] 주거 선택 시 점점 더 비중이 높아지는 자연환경 프리미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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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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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쾌적성의 문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선택 시, 미세먼지까지 고려한 부동산 입지와 상품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비용이 추가적으로 더 지불되더라도 쾌적한 입지와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주택시장, 양적 수요 넘어 질적인 수요의 시대

환경에는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이 있다. 당연히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선호도가 높을수록 더 시세는 높다. 부동산 관심층들이 선호하는 자연환경으로는 산, 강, 바다가 있다.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업무를 보는 입지 인근에 산이나 강, 바다가 있다면 매우 쾌적하다고 평가한다.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이라고 할 수 있는 성북동, 평창동, 한남동은 남산이라는 자연환경이 있고, 동부이촌동, 압구정동, 여의도는 한강이라는 자연환경이 있다.

부촌에서는 이미 자연환경이라는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연환경에 대한 프리미엄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양적으로 주택의 숫자가 수요 대비 크게 부족했기 때문에 좋은 환경을 찾기 보다는 주택의 공급을 늘이는 방향으로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위주로 주택이 공급된 가장 큰 이유다. 주어진 용적률 내에서 최대 세대수로 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10년 전 입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조경 공간이 거의 없었다.

주동 건물을 제외한 지상은 대부분 도로와 주차장 공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이제 추가적으로 집을 지을 공간이 없다. 양적인 수요는 포화 상태가 된 것이다. 이제 질적인 수요의 시대가 되었다. 같은 조건이면 더 좋은 상품이 비싸더라도 잘 팔리는 시장이 된 것이다.

기존 주택들끼리 경쟁을 하다 보니 더 좋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서울처럼 교통과 교육과 상권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도심에서는 환경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입지가 더 선호될 수 밖에 없는 시장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대로 시세에 반영된다.

생활 위한 인프라 갖춰졌다면 그 다음이 바로 환경적 요소

서울이 아닌 지방의 경우, 특히 환경만 좋은 입지는 절대 시세가 높지 않다. 환경 요인은 교통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조건에서 플러스 프리미엄이 되는 것이지, 교통이나 교육처럼 그 자체가 프리미엄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교통, 교육, 상권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입지를 먼저 선택하고 그 곳에 환경 요소가 갖추어졌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도심엔 좋은 자연환경이 많지 않다. 그래서 자연환경을 대처할 수 있는 인공환경을 만든다.

2005년 이후에 분양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는 조경 환경이 추가적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단지 내에 산과 강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인공환경을 제공한다. 지상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옮겨졌다.

지상에는 다양한 나무로 숲을 만든다. 분수, 연못, 폭포 등 수경공간이 들어간다. 놀이터에도 수경시설이 들어간다.

따라서 입지 조건이 유사한 조건에서 시세가 유사한 두 단지가 있다면 환경적인 요소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인공환경이 좋은 곳과 자연환경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자연환경을 선택해야 한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을 바로 인근에 끼고 있다는 이유로 래미안 퍼스티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은 한강과 더불어 남산 프리미엄이 있다.

부산이라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다 조망권이 가장 선호되는 환경 프리미엄이다. 이러한 환경 프리미엄은 시간 지날수록 더 크게 상승한다. 자연 환경이 좋은 곳은 미리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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