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3가지 기술혁신 구현한 SSD 신제품 출시..'초격차' 가속 확신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9-19 14:06 최종수정 : 2019-09-19 15:4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서버·데이터센터용 SSD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뒷받침할 'PCIe Gen4 SSD' 19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3대 혁신기술을 적용해 속도, 용량, 경제성 등 역대 최고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적용한 기술은 '네버 다이 SSD FIP', ‘SSD 가상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삼성전자 초고용량 SSD 2.5인치_U.2.

삼성전자 초고용량 SSD 2.5인치_U.2.

FIP은 혁신 최전선에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다.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FIP은 낸드 칩이 오류나면 자동적으로 오류처리 알고리즘을 가동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SD 가상화 기술은 한 개의 SSD를 최대 64개의 작은 SSD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다수의 사용자에게 독자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가상화 기능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업체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V낸드 머신러닝 기술은 각 낸드 층의 셀 특성과 셀 회로간의 차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예측하고 판독할 수 있게 한다. SSD의 전송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초고속으로 셀의 미세전류를 감지해 데이터를 읽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기존 대비 속도를 2배 이상 높인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PCIe Gen4 인터페이스 기반 NVMe SSD PM1733과 PM1735 시리즈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향후 회사는 더 많은 제품에 신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은 "역대 최고 속도와 용량, 그리고 업계 유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최고 성능의 6세대 V낸드 기반 스토리지 라인업을 출시하여 글로벌 IT 시장의 성장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