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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이란 개입 없어..미국 '이란 배후설' 이해 불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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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란 외무부 홈페이지, 압바스 무사비 대변인

자료=이란 외무부 홈페이지, 압바스 무사비 대변인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이란 외무부는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관련한 미국의 '이란 배후설'을 부인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이란이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개입했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미국측의 맹목적이고 부질없는 논평, 비난은 의미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예멘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미국 상원의원 등 발언에 대해 1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사비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에 대한 침략을 반복하고 다양한 유형의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등 이 지역에서 전쟁의 불씨를 키워온지 약 5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예멘인들도 전쟁과 침략에 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측의 이러한 맹목적이고 부질없는 논평과 비난은 외교적인 틀에서 봤을 때 의미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국제관계에서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데에도 최소한 요구사항과 논리적인 틀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미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조차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발언과 행동들은 이란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키 위한 비밀정보기관의 기획된 작업에 가깝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 정책을 채택해 온 가운데 이란에 대한 정책적인 실패가 거듭되자 '최대의 거짓말' 을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 지역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멘 국가내 소모적인 위기 상황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 공격과 침략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침략자들을 향한 서방 국가들의 정치적, 물리적(무기) 지원을 중지함과 함께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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