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019년 2분기 손익계산서/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8% 감소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5G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키웠지만,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이익은 줄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 7434억 원이었다. 하지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5G와 LTE 우량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1% 상승하며 1조 643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1745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하며 2018년 2분기 이후 1년만에 반등했다.
△KT의 2019년 2분기 무선 수익 및 가입자 상황표/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유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1889억 원이었다. 기가인터넷 성장이 계속되고 전용회선 신규 수주도 이어졌다. 2분기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22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9% 수준으로 성장했고, 프리미엄 서비스인 1G 인터넷 가입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우량 가입자 증가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KT의 2019년 2분기 유선 수익 및 초고속 가입자 상황표/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KT의 2019년 2분기 미디어 및 콘텐츠 수익표/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KT는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5G 기반의 플랫폼 사업도 고도화한다. KT는 5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하고 IT 에지 클라우드 2개소를 추가 구축해 제조, 미디어,금융,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 중이다.
국내 1위 AI 플랫폼 기가지니는 2분기까지 가입자 178만 명을 달성하며 AI기반의 키즈, 교육, 커머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창이다. 또 다른 국내 1위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기가 드라이브는 기가지니를 탑재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자율 주행 시대를 리드하며 최근 1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윤경근 KT CFO 전무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AI등 다양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5G 시장에서 KT만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