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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6% 하락…미 금리 인하 기대감 속 4일 연속 하락

김경목 기자

kkm3416@

기사입력 : 2019-06-24 06:15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46% 하락했다. 큰 폭 하락을 기록해 최근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FOMC에서 확인된 미연준의 도비시 스탠스 전환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화는 4거래일째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이날 96.0933으로 전장보다 0.46%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8달러로 0.68%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1.274달러로 0.25% 높아졌다.

엔화는 달러화에 보합했다. 달러/엔은 107.32엔으로 0.01% 올랐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46%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엔화는 등락이 제한됐지만 최근 3거래일 달러화에 1.1% 강세를 기록했다. 약달러화 영향 속 중도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안전통화인 엔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오른 6.8659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01%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재료

미국 경제지표는 부동산 쪽이 양호했지만 제조업, 서비스업 PMI가 부진을 보이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로 전월 확정치 50.5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 50.2도 밑돌았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117개월 만에 최저치다.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7로 전월 확정치 및 시장 예상인 50.9에 못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5% 증가한 53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1.2% 증가한 525만 채보다 양호했다.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한 소식이 미국 주식시장 등락에 영향을 끼쳤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된 중국 문제 관련한 연설을 연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대중국 강경파인 펜트 부통령이 중국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연설을 앞두고 있었지만,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찰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슈퍼컴퓨터 부문 중국기업 5곳을 거래 제한 대상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는 발표는 주가 흐름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간 갈등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주말 트럼프는 오는 24일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며 군사행동도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미국은 월요일 이란에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는 24일 추가 제재 발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나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고 그들이 다시 생산적이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 더 빠를수록 더 좋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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