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5G와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시장 점유율 유지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은 4420만대, 5G는 220만대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5G폰과 폴더블폰이 결합되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화면을 분할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기기당 메모리 반도체 탑재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폴더블폰 시장 개화 시 폴더블폰 초기모델과 달리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볼륨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렉시블 OLED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양산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폰 출하 증가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면적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하는 A3, A4 라인의 가동률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추가로 2023년 애플에서 폴더블폰 출시,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채택률 증가로 2021년 A5 신규투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