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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일드커브 스팁 심화… 지정학적 우려 + 금리인하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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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낮아지며 2.0%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에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가세했다.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좀 더 가팔라졌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2bp(1bp=0.01%p) 내린 2.096%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낮춰 오후 한때 2.081%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3bp 하락한 1.84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7bp 내린 2.60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1bp 낮아진 1.831%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지정학적 우려로 일제히 내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2bp 낮아진 마이너스(-) 0.23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6bp 내린 2.368%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0.543%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3.2bp 낮아진 0.839%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수입물가가 예상대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내리며 예상에 부합했다. 4월 상승률은 0.2%에서 0.1%로 하향 수정됐다. 전년대비 5월 수입물가는 1.5% 하락했다. 5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0.7% 각각 낮아졌다.

이날 세계 최대 원유수송로인 호르뮤즈해협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이란이 해당 공격 주체나 배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 관련 책임이 이란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 급등, 배럴당 52달러 대로 올라섰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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