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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마트→롯데마트' 번지는 초저가 열풍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4-18 10:30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마트가 쿠팡과 이마트가 주도하는 초저가 열풍에 가세했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 동안 16개 품목을 정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가장 싼 가격에 물건을 파는 '극한가격' 캠페인에 나선다. 롯데마트 창립 21년을 기념하고 지난달 출범한 롯데그룹 내 7개 쇼핑몰 통합 앱 '롯데 ON'을 알리기 위해서다.

최저가 상품은 1주일 단위로 각 8개씩 선보인다. 최저가는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온라인에서는 쿠팡 홈페이지에서 각 상품 단위당 가격 비교를 통해 정한다. 행사 첫 날인 이날 최저가 상품 가격은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가격을 비교해 결정했다. 19일부터는 매일 오전 9시 이마트와 쿠팡의 판매 가격에 맞춰 최저가를 변경한다.

이날 공개한 최저가 상품은 팔도 비빔면(5입) 3530원, 비트 액체 진드기 세제(3ℓ) 6800원, 롯데푸드 라퀴진 베이컨(120gx2) 598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할인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경쟁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가격 비교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이 확대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에서는 현재 이마트가 정용진 부회장 주도로 상식 이하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자는 전략을 세웠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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