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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1%↓…무역협상 엇갈린 보도 vs OPEC 감산연장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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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하락, 배럴당 59달러선에 턱걸이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 감산 연장 효과가 지속하며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센트(0.1%) 하락한 59.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연고점인 59.57달러로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1%) 오른 67.61달러에 거래됐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블룸버그가 중국이 무역제안을 일부 철회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관료들은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 요구에 반발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도로 일중 저점을 친 유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중이 다음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며, 4월 말 타결을 목표로 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영향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무역협상은 최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하고 그 다음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전일 OPEC+가 6월 말까지 감산을 두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이날 유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 회의에서 4월에 감산을 종료하기는 이르다는 데 다들 동의했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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