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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美정부 셧다운에도 S&P500 올해 15% 반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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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도 올해 뉴욕주식시장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조셉 지들 블랙스톤 수석투자전략가는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한달 가까이 이어진 셧다운 사태가 올해 주가 반등을 막지는 못할 듯하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들 전략가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연말까지 2875로까지 갈 것”이라 내다봤다. S&P500지수는 이날 5.46p(0.21%) 상승한 2615.76에 거래됐다.

그러면서 “셧다운 기간 미지급된 공무원들의 임금은 나중에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셧다운 여파가 지속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셧다운이 이어지면 경제성장률이 매주 0.1%포인트씩 낮아질 것’이라는 전일 백악관 관계자 전망과 관련해 그는 “셧다운이 끝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로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는 동안 실업 수당 등을 청구할 수 있어 셧다운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며 “1분기중 성장률이 떨어지거나 기업 순익이 감소해도 2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셧다운과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로, 주가 반등을 막을 만한 요인”이라며 “주가가 상당한 랠리를 보이려면 무역이슈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1분기 또는 2분기중 해결될 듯하다. 뉴욕주가가 지난해 무역이슈에 과민반응한 만큼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지들 전략가는 또 “정책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서도 다행인 점은 중앙은행들이 좀 더 완화적 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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