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제유가]WTI 사흘 만에 2.2%↑…OPEC+ 예상보다 큰 감산량 합의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10 06:0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사흘 만에 2.2% 이상 급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예상보다 큰 폭의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한 덕분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1.12달러(2.18%) 오른 배럴당 52.61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4% 넘게 뛰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1달러(2.68%) 상승한 배럴당 61.67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5%나 급등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한주 동안 WTI는 3%, 브렌트유는 4.8% 각각 높아졌다.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째 열린 회의에서 산유량을 10월 대비 일평균 120만배럴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회의 후 타메르 가드반 이라크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이 일평균 80만배럴, 비회원국은 일평균 40만배럴을 각각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100만배럴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란은 미 제재를 이유로 이번에도 감산에서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이번 감산 협정 연장 여부를 내년 4월 결정할 예정이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2년 반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77개로 전주보다 10개 줄었다. 지난 2016년 5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