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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5~2년 스프레드 역전 임박…“침체 더 일찍 올 수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2-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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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5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수익률격차)가 제로(0)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레드 역전이 임박하면서 경기침체 전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bp(1bp=0.01%p) 떨어진 2.803%로 장을 끝냈다. 5년물 수익률은 2.834%로 2.1bp 내렸다.

5~2년물 스프레드는 장중 1.9bp로까지 축소됐다. 연초만 해도 31bp 수준이다가 지난주 초 6bp로 좁혀진 바 있다.

시장에서 침체 신호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10~2년물 스프레드마저 이날 20bp 밑으로 떨어졌다. 18.9bp로까지 축소돼 지난 8월 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5~2년물 스프레드가 가장 최근 역전된 때는 지난 2007년 6월이다. 얼마 안 가 10~2년물 스프레드마저 역전됐고 이듬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실물경제를 강타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글러스킨셰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마켓워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도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비관론자들조차 경기침체 예측 시점으로 2020년을 꼽고 있다”며 “하지만 이날 5~2년물 스프레드가 3bp로 축소된 일은 침체가 2020년보다 더 일찍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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