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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바스프와 합작공장 바탕 글로벌 선두 도약”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8-10-25 14:23

POM 연 15만톤 단일공장 최대 생산량 미래수요 대처
앞선 기술력 최대시장 중국 등 글로벌 경쟁 우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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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겸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동대표가 25일 POM 김천공장 준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겸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동대표가 25일 POM 김천공장 준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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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대표가 폴리옥시메틸렌(POM)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업체들보다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와 합작공장 가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범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Only&One 타워에서 열린 새 POM 공장 준공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의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경북 김천에 완공한 POM 공장 본격 가동에 나섰다.

합작공장은 연 7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에 연간 8만 톤 규모의 POM을 생산하는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부지 내에 세워졌다. 이로써 경북 김천 POM 생산단지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연 15만 톤을 생산하게 되어 세계 최대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POM의 주요 시장은 중국이다. 김영범 대표는 "중국 자동차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차량용 소재인) POM의 수요도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중국업체의 연간 POM 생산능력은 76만톤인데 반해 생산량은 42만3000톤으로 공장 가동률 56%에 그치고 있다.

김 대표는 "POM 생산은 원료부터 제품까지 총 15단계 연속공정으로 이뤄진 매우 민감한 프로세스"라며 "중국은 설비 운영능력 부족으로 현재 가동하지 못하는 공장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합작공장 가동으로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연 매출 800억원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운영능력과 바스프의 품질 및 안전 관리 능력이 만나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메이저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주)과 바스프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이 POM 김천 합작 공장 준공 기념 기자 간담회를 25일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가졌다.  왼쪽부터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라이마르 얀 바스프 기능성 원료사업부문 총괄사장,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사업부문 사장.

코오롱플라스틱(주)과 바스프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주)이 POM 김천 합작 공장 준공 기념 기자 간담회를 25일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가졌다. 왼쪽부터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라이마르 얀 바스프 기능성 원료사업부문 총괄사장,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사업부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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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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