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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2% 약세…유로·파운드 반등하자 압박 받아

장안나

기사입력 : 2018-10-22 06:05 최종수정 : 2018-10-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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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2% 약세…유로·파운드 반등하자 압박 받아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2% 떨어졌다.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탈리아 갈등 진정과 브렉시트 기대감 속에 유럽통화들이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52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5.73으로 전장보다 0.2% 하락했다. 장중 한때 95.54로까지 내렸다.

주요 유럽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탈리아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유로화는 1.15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0.5% 상승한 1.1505달러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영국 파운드도 0.3% 오른 1.3058달러에 거래됐다.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34% 높아진 112.56엔에 호가됐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에 0.2% 약세였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위안화 역외환율은 0.03% 오른 6.9390위안에 호가됐다.

물가 및 소비 지표 부진으로 캐나다달러화는 달러화에 0.2% 약세였다.

이머징 통화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7% 높아졌고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 올랐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5%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3%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0.5%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이탈리아 새 예산안을 둘러싼 양측 긴장을 줄이고 싶다”며 “건설적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시장 혼란이 주변국들로 전염될까 봐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EU는 이탈리아의 큰 재정수지 적자와 부채 수준, 성장 가능성을 가장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가 “브렉시트 협정의 90%까지 영국과 합의를 이뤘다”면서도 “아일랜드 국경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협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을 포기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이어졌다. 메이 총리가 아일랜드 국경문제 관련 요구사항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위원들이 사우디 언론인 실종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조지아주에서 열린 한 오찬 모임에서 미 경제전망에 대한 위험요인을 묻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들, 이를테면 브렉시트 협상과 사우디 상황, 사우디 제재가 원유시장에 미칠 혼란 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가 두 세번만 더 인상되면 중립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댈러스 연은 총재가 주장했다.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맨해튼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금리를 중립 수준 위로 높일 필요성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경제펀더멘털을 감안하면 현재 통화정책은 완만하게 완화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했다. 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 6개월 연속 줄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3.4% 줄어든 연율 515만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0.7% 감소한 530만호를 예상했다. 직전월 수치도 533만호에서 523만호로 하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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