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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혼족’ 타깃 도시락 대전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10-08 00:00

CU ‘우삼겹 정식’, GS25 ‘스테이크·랍스터’, 세븐일레븐 ‘갈릭쉬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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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유어스스테이크·랍스터도시락’. 사진 = GS25

▲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유어스스테이크·랍스터도시락’. 사진 = GS25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달 추석 연휴를 전휴로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가 도시락 대전을 펼치고 있다.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혼족’들을 사로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우선 CU는 ‘우삼겹살’이 들어간 신상 도시락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였다. 지난 8월 ‘백종원 우삼겹 정식’을 출시한 것.

이 도시락은 호주 청정우의 우겹살에 요리 전문가 백종원닫기백종원기사 모아보기씨가 직접 개발한 숯불향의 특제 소스를 발라 밥 위에 얹어낸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우삼겹은 백종원이 처음으로 개발한 부위다. 돼지고기의 삼겹살과 닮아 붙은 이름으로 고소한 차돌박이와 쫄깃한 양지가 섞여 있어 특유의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도시락 제품은 고기의 중량이 밥 대비 31%를 차지할 만큼 푸짐하게 담아 가성비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밑반찬으로는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의 대표 반찬인 계란말이와 소시지를 포함해 야채소시지볶음과 닭가슴살 크림 스파게티을 담았다.

CU 관계자는 “우삼겹의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기 위해 마늘쫑볶음도 곁들였다”며 “반찬들은 백종원이 직접 맛을 보고 최상의 조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GS25는 지난 8월 ‘유어스큐브스테이크’와 ‘랍스터 도시락’을 선보였다.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은 훈제한 두툼한 돼지 목살을 먹기 좋게 찹핑해 맛과 향, 식감을 살린 상품으로 혼자서도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여 개발했다.

큐브스테이크(120g)를 메인 메뉴로 담아내고, 햄야채볶음밥, 토마토파스타, 갈릭베이컨포테이토샐러드, 버터롤빵, 딸기잼, 코울슬로를 구성해 정통 양식을 구현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 CU가 지난 8월 출시한 ‘백종원 우삼겹 정식’. 사진 = CU

▲ CU가 지난 8월 출시한 ‘백종원 우삼겹 정식’. 사진 = CU



랍스터 도시락은 랍스터살과 날치알 등을 섞은 독특한 양념을 밥 전체에 올린 덮밥 콘셉트의 색다르게 구성했다. 랍스터 덮밥, 치킨가라아게, 토마토스파게티, 할라피뇨, 피클 등 알찬 구성에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성비 좋은 특별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 된다. 실제로 랍스터도시락은 출시 후 현재까지 GS25에서 운영하는 20여종의 도시락 중에서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하와이 푸드트럭 최고 인기 메뉴인 ‘하와이안 갈릭쉬림프(5,500원)’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양배추 샐러드 위에 탱글탱글한 통새우를 통째로 올려 버터와 마늘을 베이스로 한 달콤한 갈릭소스를 풍부하게 뿌렸다.

바삭한 마늘 칩이 얹어진 계란야채 볶음밥과 마카로니 샐러드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도시락 담당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도시락이 크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메뉴의 이색 도시락 인기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에서 하와이 푸트트럭 인기 메뉴인 하와이안 갈릭쉬림프를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선보인 ‘하와이안 갈릭쉬름프’ 도시락. 사진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선보인 ‘하와이안 갈릭쉬름프’ 도시락. 사진 = 세븐일레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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