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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외환시장에 ‘훈풍’…아르헨 페소·남아공 랜드 2.8%씩↑

장안나

기사입력 : 2018-09-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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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신흥국 외환시장 대부분에 훈풍이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통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3% 가까이 뛰면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브라질 헤알화도 1.3% 강해졌다. 터키 리라화가 0.9% 올랐고 러시아 루블화는 0.6% 높아졌다. 멕시코 페소화 가치만 0.3% 낮아졌다.

■IMF 협상 진전 호재에 아르헨 페소 2.8% 급등
이날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2.8% 급락했다(가치 급등).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조기자금 지원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 때문이다.
IMF 대변인은 “아르헨티나와의 구제금융 요건 재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IMF 이사회가 곧 이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 차원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양측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속에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2.8% 급락했다. 남아공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한 가운데 레세차 칸야고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됐다. 이는 랜드화 약세와 유가상승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4명 위원이 금리동결을, 3명은 금리인상을 각각 주장했다.

■금리인상 기대에 인니·필리핀 통화 0.2%씩↑
대선 관련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면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3% 하락했다. 최근 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28%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좌파인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는 16%로 2위에 그쳤다.

금리인상 기대 속에 필리핀 페소화 및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0.2%씩 강세를 나타냈다. 주초 필리핀 중앙은행은 연내 4번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 예상대로라면 지난 5월 이후 5번째 금리인상인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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