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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4차산업 혁신기업에 투자 ‘AI 4.0 펀드’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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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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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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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근 금융권은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에 분주하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투자자문 서비스 및 트레이딩에 활용하고 있어 눈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과 미국의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뉴이코노미AI 4.0 증권투자신탁(주식)’를 추천했다.

유진자산운용은 지난 2일 ‘유진 챔피언 뉴이코노미AI 4.0 펀드’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켄쇼와 디셈버를 활용해 투자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유진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금융계의 알파고로 불리는 미국의 켄쇼 테크놀로지(Kensho Technologies)와 플랫폼 사용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먼저 켄쇼가 머신러닝·자연어처리기술로 분석한 기업 데이터 풀에서 4차산업 관련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면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을 활용해 투자목적에 최적화된 모델포트폴리오를 도출한다.

유진자산운용은 이렇게 나온 모델포트폴리오를 자체 퀀트 모델로 검증 및 보완해 80여 개 종목으로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한국과 미국의 AI 리서치를 활용하고 펀드매니저가 마지막으로 검수하는 등 총 세 단계 과정의 체계적인 운용전략을 마련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상무는 “‘챔피언 뉴이코노미 AI4.0 펀드’는 기존의 4차산업 펀드와 종목선정부터 다르다”며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4차산업 펀드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반면 이 펀드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종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MIT 출신 및 애플 창업자 등이 만든 AI 회사다. 영국 브렉시트 이후의 파운드화 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의 환율 예측, 북한 미사일 실험에 따른 시장 변동, 겨울 한파의 수혜주, 시리아 내전 관련주 등 세계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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