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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김동연 부총리 회동 모두발언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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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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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 먼저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서도 한국은행에 직접 찾아와주신 부총리님께 전 직원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여건이 어렵긴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거시경제를 보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큰 폭의 경상수지흑자가 지속되는 등 비교적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에서 금융불안이 나타났지만국내 금융시장은 양호한 대외안정성에 힘입어서 비교적 안정적인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우리경제가 견실한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동시에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어려움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글로벌무역분쟁의 전개 상황에 따라 국내경제가 수출, 투자, 고용 등 각부문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국제금융시장의여건에 따라서는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기재부와 한국은행 간부들이 머리를 맞대서 제반 리스크 요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국내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논의 해보는 것은 상당히 필요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가운데 한국은행에 찾아와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 네, 총재님 감사합니다. 저와 저희 간부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감사합니다. 제가 총재님께 뵈었으면 하고 청하면서 간부들이 찾아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맞아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저와 저희 간부들이 직접 찾아뵈었으면 한 것은 저희들의존중의 뜻을 표시하고 싶어서였는데 흔쾌히 맞아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기재부에서는 양 차관과 거시를 담당하는 차관보, 국제를 담당하는 차관보가 왔습니다. 평상시에 한국은행과 거시경제나 국제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실무자간에, 그리고 총재님과 저와도 많은 의견교환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오늘은 2차관까지 와서 재정정책과 관련한 부분도 포함해서 경제전반에 대한 인식을 교환하고, 공유하면서 총재님 말씀하신 것처럼 하반기 경제운영에 관한 것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는 하반기에 있을 경제운영에 있어서의 하방리스크에 주목합니다. 여러가지 대내외 하방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의논했으면 합니다. 중국의 무역 마찰을 비롯해 국제적인 무역환경 변화에 대한대처라든지, 얼마전에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내 변수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면서하반기 경제운영에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했으면 합니다. 좋은 토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늘 그랬지만 아주 솔직하고 격의없이 얘기를 주고받는 생산적인 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재부와 한국은행간의 이해도 높이고 한층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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