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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논란’ 삼성SDS∙제일기획 하루만에 반등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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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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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논란’ 삼성SDS∙제일기획 하루만에 반등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김상조닫기김상조기사 모아보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일감 몰아주기’ 경고에 급락했던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기획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전날보다 0.51%(1000원)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25%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해 한때 2.54%까지 상승률을 키우기도 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3.48%(700원)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됐다. 0.25%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이 1만주 이상을 순매수한 상태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SDS와 제일기획은 김 위원장이 ‘대기업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저격 발언을 한 이후 일제히 급락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간담회에서 대기업이 비핵심 계열사를 속히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SI(시스템통합),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총수일가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빨리 계열 분리해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지 않으면 언젠가 공정위 조사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주주의 지분 매각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튿날 삼성SDS는 14% 급락, 1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제일기획은 4.06% 하락한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같은 이유로 전날 동반 급락한 신세계 I&C(-5.17%)와 이노션(-3.80%)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전날 신세계 I&C는 13.69%, 이노션은 7.21% 각각 하락했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회사이며 신세계 I&C는 신세계그룹의 IT서비스∙유통 담당 회사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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