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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국GM 실사 합의는 좋은 출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2-22 22:41 최종수정 : 2018-0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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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2018.2.22)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2018.2.22)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한국GM에 대한 실사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22일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과 산업은행이 조속한 실사를 진행하는 데 합의한 것 자체는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전일(21일)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은 방한한 배리 엥글 GM 본사 지역총괄 사장과 회동하고 실사에 합의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한국GM 경영 정상화 의지, 구체적 계획을 확인해야 하지만 전 단계가 정확한 실사"라며 "산은의 역할이 중요해지겠지만 산업통상자원부로 창구가 단일화된 만큼 금융위는 앞으로 상황을 잘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2일 기획재정부, 산자부 등 정부 관계부처 차관은 배리 엥글 GM 본사 지역총괄 사장과 면담을 거쳐 GM측과 한국GM의 경영상황 판단을 위한 산은과 GM간 재무실사 실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PWC)을 실사 담당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GM측과 실사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GM측도 실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실사가 최대한 빨리 개시돼 조기 완료되기를 희망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정부는 GM측에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지원여부 검토를 위한 3대 원칙으로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제시했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 관계부처는 "정부와 산은은 앞으로 실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3대 원칙하에 GM측과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해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신속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구 위원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남에서 가상화폐 관련 당국의 스탠스가 변했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정상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정부측 입장의 일관성 논란으로 이어진 데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지키는 가운데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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