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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디레몬', 소비자 중심 정보제공 주력 선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8 10:41

지난해 성장률 200% 돌파… 성장세 이어 본격 사업확장 나선다
건강관리 관심 높은 30대·여성 가입자 비율 높게 나타나

△디지털 보험 매니저 '디레몬' 인포그램 / 자료=디레몬

△디지털 보험 매니저 '디레몬' 인포그램 / 자료=디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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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데일리금융그룹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디레몬의 보험관리 서비스 ‘레몬클립’이 지난해 2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11월 처음 등장한 통합보험플랫폼 ‘레몬클립’은 40개 민간 보험사(생명보험/손해보험)는 물론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의 공제조합에 가입된 보험까지 가입한 모든 보험의 보장내역, 보험기간, 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 등 상세내역을 한번에 조회 가능한 서비스다.

레몬클립은 최근 1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사용자들의 현황 및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9.6%, 50대 16.8%, 20대가 16.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가입자 비율이 52.7%로 남성 47.3%보다 높았다.

30~40대 이용자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해당 시기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데다가, 비교적 젊은 세대이므로 스마트폰 등 인터넷에 대한 이해도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들의 클릭이 가장 많았던 서비스는 내가 가입한 보험을 모두 모아 한번에 보여주는 ‘내보험조회’(24.4%)로 나타났으며, ‘병원이용내역’(10%)이 그 뒤를 이었다. ‘병원이용내역’의 경우 14개월 이내 병원이용내역을 볼 수 있어, 청구하지 못하고 지나친 내 보험금 청구에 활용 가능해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자들이 레몬클립을 통해 제공받은 정보 및 자료들의 경우, 최저가 자동차보험비교가 4만5000여 건, 실손보험비교가 2만2500건에 달했다.

레몬클립 최저가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를 통한 각 보험사들로의 유입 비율은 현대해상 15.3%, KB손해보험 13.9%, 롯데손해보험 13.3%, DB손해보험 12.6%,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각각 10.1% 순으로 집계됐다.

내가 가입한 보험 외 부족한 보장에 대해 보험을 추천 받은 건수는 보장 항목별로 암보험이 7만4000여 건, 질병보험 5만4000여 건, 실손보험 2만2000여 건이었다.

디레몬 명기준 대표는 “레몬클립은 차별화된 검색엔진기술 기반의 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잠자는 보험은 물론 보장중복상품을 알려주고, 보완이 필요한 보험상품을 가격 비교해 추천해줌으로써 합리적인 보험소비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매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을 분석해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 신청 시작 30분 이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말 당국에서 내놓은 ‘내보험찾아줌’의 서버다운 사태는 국내 보험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문제와 함께 보험소비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라고 분석하며, “레몬클립은 향후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정보제공으로 정보 비대칭에서 오는 보험 가입자들의 역선택(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리한 의사결정)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디레몬은 작년의 성장세를 이어 받아 올해 B2B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초 대형보험사 3곳과 보험설계사 고객관리 솔루션인 ‘레몬브릿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디레몬은 적극적으로 보험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레몬브릿지’는 그 동안 디레몬이 쌓아온 데이터와 검색엔진기술을 접목, 고객의 보험계약정보를 수집해 보험회사 및 설계사 조직의 보장분석시스템과 연결해주는 솔루션으로 각 보험회사에 적합하게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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