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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마트폰 결산] 역대 최고의 노트, 삼성 ‘갤럭시노트8’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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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26 05:00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편집자 주 -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배터리 발화로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은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8’을 선보였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부문 9분기 적자늪에 빠진 LG전자는 반등의 기회로 ‘V30’를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8시리즈에 이어 아이폰X(텐)를 선보였다.

각자 사연을 가지고 제품 개발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방증하듯 품질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연일 호평이 쏟아졌다. 이처럼 올해 스마트폰 사장을 뜨겁게 달군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각각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집중 점검하고 돌아본다.

△갤럭시 노트8 딥씨 블루

삼성전자가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8’은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은 몰입감은 극대화한 베젤리스(bazel-less)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탑재했으며 노트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을 가지고 있다.

베젤이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테두리를 말하며, 베젤이 얇아지면 화면에 시선이 고정되어 몰입도가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이 디자인을 갤럭시S8에 최초로 탑재했다.

무게는 195g으로 꽤나 무거운 편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 169g인 것과 비교, 26g이 늘었다. 크기와 두께도 갤노트7와 비교해 크고 두꺼워졌다.

디스플레이는 6.3인치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다. 2960x1440라는 것은 디스플레이가 426만 2400개(2960x1440)의 점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한다. 또 Q(Quad)HD는 일반 HD(1280 x 720)의 해상도보다 4배 높다는 것을 뜻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갤노트7보다 200mAh 줄어든 3300mAh다. 지난 배터리 발화가 한정된 공간에 과도한 용량을 넣은 것이 원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 뿐 아니라 S펜 자체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노트8 시그니처 ‘S펜’ ‘듀얼카메라’

갤노트8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S펜’과 ‘듀얼카메라’를 꼽을 수 있다.

우선 갤노트8에서 S펜은 GIF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IP68 방수·방진 등급이 지원돼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화면을 터치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갤노트8은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다. ‘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준다.

또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갤노트8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기능을 적용됐다.

특히 ‘라이브 포커스’ 기능에 눈길이 간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지 사용자가 직접 조정, 눈으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언제든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듀얼 캡쳐’ 기능을 활용하면 인물 사진뿐 아니라 배경 사진까지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명한 여행지에서의 감각적인 인물 사진과 멋진 풍경을 손쉽게 담아낼 수 있다.

◇갤노트8, 올해 어땠나

갤노트8의 인기는 판매량에서 증명됐다. 지금까지 정확한 누적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국내 사전예약에서 갤노트8은 8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삼성전자가 목표로 한 80만대보다 5만대 높으며, 전작 갤럭시노트7 사전판매량(40만대)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갤노트8은 사전예약 첫날에만 39만 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 이는 노트7의 전체 사전 예약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어 5일 동안 65만대, 사전판매 기간동안 총 85만대가 판매됐다.

이처럼 갤노트8은 출시와 동시 판매호조를 이어가며 지금까지 최고 인기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갤노트8에도 단점은 존재했다.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갤노트8의 몇가지 문제점들이 거론됐다.

지난 10월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은 엣지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떨어뜨렸을 때 충격에 취약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갤노트8은 아이폰8 시리즈와 다르게 연속적으로 떨어뜨리며 충격을 가하는 텀블링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크기와 무게도 단점으로 꼽혔다. 갤럭시노트8의 크기와 무게는 애플의 아이폰X(텐)과 LG전자 V30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다.

갤노트8의 크기가 162.5 x 74.8 x 8.6 mm이고 무게는 195g이다. 아이폰X(143.6 x 70.9 x 7.7mm, 174g), V30(151.7 x 75.4 x 7.3mm, 158g)와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다.

또 후면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갤럭시노트8의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 카메라 옆에 탑재돼 있는데, 즉, 위치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손이 쉽게 닿을 수 없을뿐더러 지문 인식을 하려다 카메라 렌즈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지문인식 센서를 뒷면 중앙에 뒀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지금까지 속출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8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V30’는 지문 인식 버튼을 뒷면 중앙 쪽에 배치해 사용자가 편하게 잠금을 해제하도록 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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