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모든 추세선이 무너지면서 143선까지 추락,투매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나스닥시장이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개장 직후 소폭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닥지수가 165.92까지 올랐다.
그러나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11시 50분 하락세로 반전했고 오후 2시부터는 낙폭이 확대되면서 150선마저 붕괴됐다.
오후 2시 9분에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 떨어진 147.93까지 추락했고 결국 12.47포인트(-7.04%) 하락한 148.93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6월 9일 145.2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98억원,기관은 257억원(투신 55억원,증권 10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4일 이후 7일째 순매도를 계속했다.
개인도 7일간 연속 순매수했지만 오후들면서 낙폭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때문에 일부 투매에 나서 순매수 금액이 최근의 600억∼700억원 수준에 비해서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기관들이 주로 지수관련 대형주들에 대한 매도공세를 펼치는 바람에 한솔엠닷컴과 하나로통신,한글과컴퓨터,한통하이텔,새롬기술,핸디소프트 등 코스닥 대표주들이 줄줄이 하한가까지 내렸다. 그러나 파워텍만은 여전히 상한가를 지속,눈길을 끌었다.
테마주들도 아토와 코삼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도체 장비주빼고는 몰락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