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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멕시코시티 이어 몬테레이…미주 확장 보폭 넓힌다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8 16:39

BBQ, 한 달 새 멕시코 핵심 도시 2곳 진출
출점 넘어 현지 시장 공략…K-푸드 접점 확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멕시코 내 2호점‘BBQ 쿰브레스(Cumbres)점’ 매장 내부 사진. /사진=제네시스BBQ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멕시코 내 2호점‘BBQ 쿰브레스(Cumbres)점’ 매장 내부 사진. /사진=제네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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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제너시스BBQ가 멕시코 주요 도시에 잇달아 매장을 열며 미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구축한 해외사업 기반을 중남미로 넓히면서 미주 전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지난 7일 몬테레이에 2호점을 열었다. 한 달여 만에 멕시코 내 거점을 추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멕시코시티 이어 몬테레이…주요 소비권 공략

멕시코시티 1호점은 현지 대표 상업·관광 지역인 소나로사에 들어섰다. 약 338㎡ 규모로 115석을 갖췄으며 치킨을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치즈볼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2호점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의 주도인 몬테레이에 자리 잡았다. 몬테레이는 대규모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멕시코 대표 산업·경제도시로 미국 텍사스주와 인접해 제조업과 수출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BBQ는 몬테레이 서부 주거·생활권에 위치한 복합시설에 매장을 열었다. 매장 규모는 약 185㎡이며 실내와 테라스를 포함해 95석을 갖췄다.

BBQ의 멕시코 진출은 개별 국가의 신규 출점에 그치기보다 미주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BBQ는 현재 전 세계 약 57개국에서 80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주 지역 매장이 약 450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33개 주에 진출했으며 향후 50개 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기반으로 중미와 카리브해 지역에도 진출했다.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바하마, 온두라스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콜롬비아를 통해 남미 시장에도 진입했다.

올해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에 잇달아 매장을 열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총 21개로 늘었다.

글로벌 소비자 매출 3년 새 50% 증가

BBQ는 각 권역의 주요 소비도시를 중심으로 사업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멕시코에서도 수도이자 최대 소비시장인 멕시코시티에 이어 구매력이 높은 북부 경제권의 중심지 몬테레이를 선택했다.

기존 중미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이 나타난다. 온두라스에서는 산페드로술라 첫 매장을 시작으로 라세이바와 촐루테카 등 주요 거점 도시로 진출하며 약 47일 만에 4호점까지 확대했다.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 매출도 증가세다. POS 기준 BBQ의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2023년 약 3000억 원에서 2024년 4000억 원, 2025년 약 4500억 원으로 늘었다. 2년 만에 약 50% 증가한 수준이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첫 매장에 이어 한 달 만에 북부 핵심 경제도시인 몬테레이까지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멕시코를 비롯해 미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사업 기반을 구축해 K-치킨과 K-푸드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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