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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위기는 새로운 선택의 신호”…31년 도전·혁신 경험 공유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1 08:20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CEO SUMMER FORUM’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제네시스 BBQ그룹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CEO SUMMER FORUM’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제네시스 BBQ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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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윤홍근닫기윤홍근기사 모아보기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BBQ의 31년 성장 과정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도전과 혁신 경험을 공유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지난 20일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CEO SUMMER FORUM’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초지능 시대의 넥스트 프론티어–기술 과잉시대, 본질적 경쟁력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다. 김종갑 HDI(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CEO 13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성장 전략과 미래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회장은 이날 BBQ의 지난 31년을 단순한 성과의 역사가 아닌 위기 때마다 새로운 선택을 내린 과정으로 설명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조류인플루엔자(AI), 외식시장 변화 등 여러 위기 속에서도 기존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상생과 혁신을 선택한 것이 현재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제품과 운영 방식의 혁신도 지속했다. BBQ는 2005년 올리브오일을 치킨 조리에 접목한 ‘황금올리브치킨’을 선보였으며,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교육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경쟁력과 가맹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윤 회장은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과 오래 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며 “외형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BBQ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했다. 고유의 맛과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방식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파나마·콜롬비아 등 중남미,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 과정에서 도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불확실성과 실패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남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길만 따라가서는 새로운 시장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에서는 기술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와 기업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위기는 기업을 멈추게 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BBQ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K-푸드의 경쟁력을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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