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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홀딩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투자…뷰티·메디컬 시장 공략 속도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7 15:03

피부과학과 미용의료기기 기술 결합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 개발

아모레퍼시픽이 하이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각사 CI

아모레퍼시픽이 하이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각사 CI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뷰티·메디컬 사업 강화에 나섰다. 화장품을 넘어 전문 시술과 연계한 토털 뷰티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7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어코퍼레이션(HIGHER Corp.)과 뷰티·메디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하이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하이어코퍼레이션의 에스테틱 의료기기 개발 역량과 의료진 공동 연구, 글로벌 KOL(핵심의견리더) 네트워크에 아모레퍼시픽의 피부과학 연구 및 스킨케어 기술력을 접목해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유통, 마케팅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킨부스터와 코스메슈티컬, 의료기기 등 피부미용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시술 후 애프터케어(After-care) 제품 개발과 병·의원 유통 협력도 추진한다. 원료·소재 공동 연구와 마케팅 협업도 병행한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전문 시술과 일상적인 홈케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뷰티 솔루션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하이어코퍼레이션의 의료진 네트워크와 에스테틱 시장 전문성,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연구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근 뷰티업계는 화장품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의료미용과 시술 후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고기능성 스킨케어 수요가 늘고 피부과 시술이 일상화되면서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연계한 제품 개발과 병·의원 채널 확보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는 “피부과학과 의료기기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뷰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뷰티·메디컬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용 하이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성과 아모레퍼시픽의 피부과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뷰티·메디컬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어코퍼레이션은 2021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힐로웨이브(HILO WAVE)’를 중심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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