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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발표...매체 부문 3개사·보도 부문 16편 선정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4 14:51

28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상

인신협,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발표...매체 부문 3개사·보도 부문 16편 선정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가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작으로 매체 부문 3개사와 보도 부문 16편, 심사위원회 특별상 2편을 선정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4일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언론대상은 한동섭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언론계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약 3주간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3개사와 보도 부문 1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매체와 보도 부문에서 각각 1개의 심사위원회 특별상도 뽑았다.

매체 부문 대상은 데일리팜이 차지했다.

데일리팜은 고용과 가족 친화,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팜은 2023년 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우수기업 S등급’과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4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2025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창간 초기부터 자체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해 운영해왔으며 기사 가독성 향상과 독자 선호도 분석, 인포그래픽 생성 등과 관련해 2010년 이후 진행한 총 16건의 연구 성과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했다.

특히 2022년 연구를 시작해 2025년 특허를 취득한 ‘색각이상자용 콘텐츠 제공 시스템’은 국내 약 250만명의 색각이상자가 뉴스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데일리팜이 사회적 책임과 기술 혁신을 조화롭게 실천하며 인터넷신문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매체 혁신 우수상은 디지털투데이가 수상했다.

디지털투데이는 2023년부터 취재와 편집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2025년 11월 월간 페이지뷰(PV) 1005만건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월간 페이지뷰는 14.4배, 월간 독자 수는 8.3배 증가하며 인터넷신문의 혁신적인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 사회적 책임 우수상에는 한양경제가 선정됐다.

한양경제는 자극적인 속보 경쟁이나 정파적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를 지양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와 소외된 의제를 꾸준히 조명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60세대 은퇴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추적한 연재 보도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언론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부문 대상은 더팩트 남윤호 기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차명 주식 거래 정황>이 차지했다.

해당 보도는 고위 공직자의 차명 주식 거래 정황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현장 사진을 직접 확보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취재 과정에서 당사자와 직접 통화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함으로써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사실 기반 탐사보도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현장 취재와 증거 확보, 당사자 검증 등 탐사보도의 핵심 요건을 충족한 것은 물론 권력 감시와 공공성 구현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탐사보도 우수상에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개인과 가족의 삶을 깊이 있게 취재한 4개 보도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1코노미뉴스의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1인 가구의 삶>(안지호·조가영·김현찬·박성민) ▲The Biz(더비즈)의 <제주항공 참사 1주년, 잊힌 피해자들의 아픔>(천성윤·정윤식·박동인) ▲시사저널e의 <출산 이후가 진짜 시작-육아전쟁>(최성근·김태영·최동훈·유길연·정용석) ▲이투데이의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손현경)다.

경제보도 우수상에는 국민의 일상과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소비자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보도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더스쿠프의 <홈플러스에서 시내버스, 쓰레기 소각장까지…사모펀드 일상을 탐하다>(강서구·이지원) ▲비즈한국의 <기술은 어떻게 국경을 넘는가: 반도체·디스플레이 국가핵심기술 유출의 실태와 국가 경쟁력 위협 구조 추적>(강은경)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고객센터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피해>(정은영·임규도) ▲이투데이의 <전기차 충전, 약탈적 생태계>(김채빈·정호영·조유정·서이원)다.

전문보도 우수상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장기 취재 역량이 돋보인 5개 보도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은 ▲뉴스펭귄의 <기후위기, 지역에 길을 묻다>(정도영·이지연) ▲여성경제신문의 <AI칩 지정학>(이상헌·김성하) ▲코메디닷컴의 <세계 의학 교육 혁신 현장을 가다>(원종혁·장자원·김다정) ▲프라임경제의 <대한민국 PTSD의 기록 ‘보이지 않는 전쟁’>(김경태·노병우·박지혜·김우람·박선린) ▲한양경제의 <광복 80주년 기획, 임시정부 요인 그들은 누구인가>(조시현·하재인·김지훈·반민서)다.

지역보도 우수상은 ▲시사위크의 <도파민-도시로 파악하는 대한민국 미래>(김두완·권신구·전두성·김윤혁·김소은) ▲드림투데이의 <행정통합의 그늘…거대 담론에 가려진 시민의 삶을 묻다>(전경훈)가 선정됐다.

두 보도는 지역 현안을 단순한 정책이나 개발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매체와 보도 부문에서 각각 특별상을 선정했다. 매체 부문 심사위원회 특별상은 인사이트코리아가 수상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ESG 경영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지속해서 추구하고, 2010년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콘텐츠 잡지’에 7차례 선정되는 등 경제 전문 매체의 모범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부문 심사위원회 특별상은 뉴스;트리 김혜지 기자의 <‘기후변화’ 밥상물가를 흔든다?>가 차지했다.

해당 보도는 기후변화와 밥상 물가의 연관성을 풍부한 데이터 분석과 베트남 등 해외 현장 취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규명했다. 심사위원회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현장 취재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6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다.

7월 28일은 ‘인터넷신문의 날’

인터넷신문의 날은 인터넷신문이 법적으로 독립된 언론의 지위를 확보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5년 7월 28일 개정 신문법이 시행되면서 인터넷신문의 법적 정의와 등록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이를 기념해 2017년부터 매년 7월 28일을 전후해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7월 28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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