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 결제주기 'T+1' 단축 추진…"10월 로드맵 목표"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3 15:06

금융위, 23일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 개최
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거래에 T+1 도입 예정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TF Kick-off 회의에서 정부·유관기관·전문가들과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향후 안정적인 인프라·제도 설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TF'의 핵심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6.6.23)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TF Kick-off 회의에서 정부·유관기관·전문가들과 전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향후 안정적인 인프라·제도 설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TF'의 핵심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6.6.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주식 결제주기를 T+1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이 추진된다. 결제주기 단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오는 10월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 거래·결제 시스템 개선과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2→T+1…결제 주기 단계적 단축

이날 회의에서는 결제주기 단축이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의 핵심 과제로 거론됐다. 현재 T+2일인 결제주기를 T+1일 이내로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말 구축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장외거래 결제 인프라에 T+1일 이내 결제주기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은 “예탁결제원이 올해 말을 목표로 구축 중인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T+1일 이내 결제 인프라는 기존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환경에서 결제 혁신을 미리 시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결제주기 단축 워킹그룹(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금융투자협회 등)은 결제주기 단축에 필요한 선결 과제를 점검하고, 오는 10월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은 거래와 결제 사이의 리스크를 줄이고 결제 대기 중 묶여있던 유동성을 해방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개혁 과제”라며 “정책 추진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된다.

한국거래소(KRX)는 오는 9월 14일 애프터(after)마켓을 신설하고, 2027년 말 프리(pre)마켓 개설을 목표로 거래시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AI 기반 시장감시 고도화 계획과 AI 투자 에이전트 등 금융투자업계의 AI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 기회와 리스크 요인 등이 다뤄졌다.

권 부위원장은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 도입 등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금융투자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결제주기 단축, 자금 회전율 제고 기대

금융위는 결제주기를 단계적으로 단축할 경우 자금 회전율과 투자자 편익이 높아지고,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는 거래일로부터 이틀 뒤 결제가 이뤄지는 T+2 체계다. 이에 따라 자금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투자자의 매도대금 인출 시점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미국 증시가 T+1 체계로 전환한 상황에서 글로벌 정합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개선 필요성으로 거론됐다.

권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 거래시간 연장, AI 전환 등이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라는 최근의 흐름과 결합되면, 자본시장 인프라는 새로운 단계로 통합·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등 해외 거래소 기조에 발맞춰 주식 거래시간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거래소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서 애프터마켓은 기존 일정대로 9월 14일 시행 예정이나, 증권업계의 IT 부담과 거래 안정성 등을 고려해 프리마켓 시행 시점은 오는 2027년 말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롯데지주 800억 차환…수익성 회복에도 레버리지 부담 롯데지주(대표이사 고정욱)가 8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년물과 3년물을 각각 400억 원씩 나눠 조달하고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수요예측은 25일 진행되며 발행 예정일은 9월 3일이다. 공모희망금리는 2년물·3년물 모두 개별민평 ±0.30%포인트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종 발행금리와 발행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2년물은 NH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우리투자증권이, 3년물은 한국투자증권·KB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조달자금 800억 원은 지난 1월 발행한 기업어음(만기 2027년 2 '흑자 동전주' 퇴출 대상 지적에…이억원 "상폐기준 미세 조정 검토" 금융위원회의 상장폐지 요건이 일률적인 시가총액 기준을 적용해 흑자 기업까지 퇴출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지적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미세 조정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정책 신뢰 차원에서 전면적 변경은 어려워”김현정 의원은 이날 “부실기업의 코스닥 시장 퇴출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시가총액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시가총액 기준은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가총액 하나만으 3 금투협 'K-자본시장포럼', ISA·연금·주주권익 등 논의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월 출범한 ‘K-자본시장포럼’을 통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금, 주주권익 등 자본시장 중장기 발전 전략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K-자본시장포럼’ 출범 이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4차례의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K-자본시장포럼은 자본시장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10년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본시장 미래 10년 전략 수립 본격화제1차 포럼은 지난 5월 ‘K-ISA를 통한 국민자산형성과 자본시장 참여 확대’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올해 도입 10주년을 맞은 ISA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