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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김동명 CEO, 배터리 혁신 인재 찾아 미국행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5 10:28

MIT 등 석‧박사 인재 찾아 비전 공유
주요 경영진 출동해 인재 선점 나서
“에너지 플랫폼 도약에 함께 하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인재 교류 행사 BTC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인재 교류 행사 BTC 2026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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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CEO(사장)이 글로벌 배터리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는 MIT 등 글로벌 대학 석‧박사 인재 앞에서 배터리를 넘어 에너지 플랫폼 도약이라는 비전 등을 밝히며 인재 확보 열망을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글로벌 배터리 기술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미래 연구 인재들과 LG에너지솔루션 리더십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기술 비전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배터리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에너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할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 UC 버클리, 시카고 대학교,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주 지역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석·박사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SS, 차세대 전지 등 배터리 핵심 연구 분야는 물론, AI·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인재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배터리의 미래를 다각도로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전무),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이재헌 셀선행개발그룹장(상무), 김기웅 ESS 개발센터장(상무), 윤정석 AI/빅데이터담당(상무) 등 기술 분야 핵심 임원들까지 총출동해 인재 선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참석자들과 직접 만나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현황과 비전, 다양한 커리어 패스(Career path) 등을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명 사장은 ‘CEO 세션’을 통해 재료공학 박사 입사부터 CEO에 이르기까지의 커리어 스토리(Career Story)를 직접 발표했다. 또 자유로운 Q&A를 통해 선배 연구원으로의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단순한 배터리 기업을 넘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그러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여러분과 같은 R&D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 밖에 올해 BTC에서는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CTO, CDO 등 주요 연구 조직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며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기술리더십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ESS 및 AI·빅데이터, 차세대 배터리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 분야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학계의 권위자인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를 특별 초청해 최신 배터리 연구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이상영 교수는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석학이다.

초청 인재들의 포스터 발표와 자유 네트워킹 세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상호 연구 분야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BTC를 찾은 한 참석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연구자로서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경로를 그려볼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TC는 글로벌 연구 인재들과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인재 확보 통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향 ESS 수주 확대뿐만 아니라 전고체 등 미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도 취임 이후 매년 글로벌 석학들과 만나며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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