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장 조사부터 스토어 운영까지, AI가 다 한다”…알리바바 ‘Accio Work’ 韓 상륙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13:42

알리바바닷컴, AI 에이전트 Accio Work 한국 서비스 출시
중소기업 비즈니스 역량 혁신…글로벌시장 진출 문턱 낮춰

션양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본부장이 Accio Work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슬기 기자

션양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본부장이 Accio Work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Accio Work는 단순히 똑똑한 AI 툴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혁신하는 디지털 팀으로서 간편한 실행과 전문적인 의사 결정, 자율적인 업무 수행을 현실로 만들겠다.”

제임스 장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비스 겸 APAC(아시아태평양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이전틱 비즈니스 팀 Accio Work(액시오 워크)’ 국내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장 총괄을 비롯해 알리바바닷컴의 션 양 APAC 지역 총괄 본부장, 마르코 양 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Accio Work는 알리바바닷컴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시장 조사와 상품 기획, 소싱,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순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디지털 강국 한국, AI·글로벌 무역 수요 높아”

션 양 본부장은 한국시장 출시 배경에 대해 “한국은 세계에서 디지털화 수준이 가장 높은 주요 경제국 중 하나이며 높은 수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중소기업들의 AI 툴과 글로벌 무역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한국에서 Accio Work를 출시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7월 무역 안전 결제 서비스인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를 도입한 이후 한국시장의 성장성과 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수출기업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한국 셀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바이어 문의도 128% 늘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를 두고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시장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션 양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역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세 가지 과제를 확인했다”면서 “글로벌 시장 적응과 학습 부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인재 확보 비용 그리고 운영 과부하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Accio Work의 핵심 가치”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Accio Work는 글로벌 무역에 필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지적 장벽을 낮춰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24시간 상시 지원이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대신 수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얘기다.

션 양 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무역은 B2B를 넘어 A2A(Agent to Agent)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소싱과 협상, 주문, 물류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며, Accio Work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맞춰 준비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상품 등록부터 협상·마케팅까지 AI가 수행”

제임스 장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스 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사진=박슬기 기자

제임스 장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스 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제임스 장 총괄은 Accio Work의 실제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기업과 셀러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상품을 찾는 기능이 아니라 시장 조사와 디자인, 소싱, 스토어 운영 등 비즈니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라며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Accio Work가 이를 실현해 준다”고 말했다.

Accio Work의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상품 등록부터 사이트 구축·출시까지 통합 지원 ▲비즈니스 문서와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 ▲코딩 없이 기업 맞춤형 워크플로우 구축 등이다.

제임스 장 총괄은 “중소기업에게 시간은 곧 비용”이라며 “Accio Work는 클릭 몇 번만으로 상품 등록부터 출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서와 견적서 등 흩어져 있던 파일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기업마다 다른 업무 프로세스 역시 별도의 기술 지식 없이 각자의 비즈니스 방식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격식 있는 문의 메일이나 협상 메일도 즉시 작성할 수 있으며, 공급업체와의 단가 조율이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여기에 제품 정보만 입력하면 AI 운영 자동화 시스템이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해 다양한 SNS 채널에 자동 게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제임스 장 총괄은 “Accio Work 이용자는 각종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추적·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구동돼 긴급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Accio work 리스크 없을까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왼쪽부터), 션양 본부장, 제임스 장 총괄. /사진=박슬기 기자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왼쪽부터), 션양 본부장, 제임스 장 총괄.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다만, Accio Work가 단순 수동형 AI가 아닌 능동형 AI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부작용 우려가 없지 않다. 이용자가 AI를 지나치게 신뢰할 경우 계약이나 금전 거래 과정에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임스 장 총괄은 이에 대해 “Accio Work는 알리바바닷컴의 오랜 비즈니스 경험과 무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서비스”라며 “무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고도화된 산업 지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는 실제 액션을 수행하기 전 단계별·등급별 통제 시스템 아래 작동한다”며 “에이전트가 독단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사용자 최종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실행 과정과 의사 결정 과정은 히스토리로 남기 때문에 사용자는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보안 리스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션 양 본부장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각 국가의 현지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ccio Work 요금제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무료 ▲19.9달러 ▲99달러 ▲199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제임스 장 총괄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 크레딧이 기본 제공되며 실제 사용량에 따라 적합한 멤버십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알리바바닷컴은 한국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제임스 장 총괄은 “현재 요금제는 글로벌 표준 기반이지만 향후 한국시장에 맞춘 로컬형 요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유한양행 공식몰 ‘버들장터’, 환절기 맞이 토탈 케어 기획전 진행 유한양행이 계절 변화에 따른 개인 위생 및 피부 관리 수요에 대응해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환절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헤어・구강 등 부위별 제품군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유한양행은 오는 31일까지 버들장터에서 ‘환절기 토탈 케어 루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가을철 피부 및 구강 관리 제품을 부위별로 나누어 한 페이지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대상 제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헤어 케어 분야는 더마푸라민 헤어케어 세트와 프로바이오 메타 필링 샴푸 등이 포함됐다. 바디 케어 분야는 더마푸라민 바디케어 세트와 키 2 파리크라상, 창립 40주년 기념 결식 아동 지원 파리크라상이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기부 앤 테이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기부 앤 테이크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파리크라상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모금액은 아동을 위한 먹거리 지원에 사용한다. 2019년부터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 활동은 2023년부터 파리크라상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가 주도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강신봉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60여 명이 참여해 총 928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임직원이 1만 원을 기부할 때마다 회사가 '안녕 K파바 제주 메밀 카스테라'를 제공했고, 모인 모금액으로는 파리바게뜨 제품 등을 담은 3 남양유업, 커피는 소용량·치즈는 대용량…제품 세분화 남양유업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제품 규격과 영양 성분을 세분화하고 있다. 컵커피는 소용량 제품을 추가하고 슬라이스 치즈는 한 장 중량을 늘리는 등 제품별 특성을 달리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남양유업은 소비자의 구매 방식과 섭취 목적을 반영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컵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은 기존 250mL 제품에 200mL 제품 2종을 추가했다. 반면 신제품 ‘입안가득 체다치즈’는 한 장 중량을 기존 17g에서 30g으로 약 76% 늘리고 체다치즈 함량도 80%까지 높였다. 발효유 ‘불가리스 그릭’에는 기존 150g·400g 제품에 더해 80g 제품을 추가했다.영양 성분과 섭취 목적에 따른 제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