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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은 스틸 금융은 이니시스’ KG그룹, K Car 인수 구조 개편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2 10:53

유통·금융 이원화, 인수 후 각 사업 전문성 강화
“계열사 간 유기적 결합 통해 기업가치 제고”

‘유통은 스틸 금융은 이니시스’ KG그룹, K Car 인수 구조 개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G그룹(회장 곽재선닫기곽재선기사 모아보기)이 인수를 추진 중인 K Car의 유통 부문과 금융 부문을 이원화해 각 계열사 산하로 편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수 후 사업별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노린다는 복심이다.

KG그룹은 K Car 인수와 관련해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반영한 ‘투트랙 전략’으로 인수 구조를 재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편에 따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 Car는 KG스틸이 인수한다. 자동차 금융 부문인 K Car캐피탈은 KG이니시스가 맡아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KG그룹은 이번 구조 변경에 대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별 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G스틸은 K Car 인수를 통해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확보 한다. 이를 통해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유통 플랫폼을 직접 연결하는 ‘제조-유통’ 밸류체인을 구축, 철강 산업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는 K Car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에 자동차 금융을 결합한다. 결제 기반의 금융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모빌리티 핀테크라는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여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구조 재편은 유통과 금융을 분리해 각 계열사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한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KG그룹은 이를 통해 ▲제조(KG모빌리티), ▲유통(K Car/KG스틸), ▲금융·결제(K Car캐피탈/KG이니시스) 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선택부터 구매, 금융, 결제,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그룹 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 구조 재편은 단순한 계약 변경이 아니라, 각 계열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라며 “모빌리티와 금융, 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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