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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손해사정-업스테이지 전략 파트너·판매 제휴

장종회 기자

jhchang@

기사입력 : 2026-03-20 15:56

AI보험청구 ‘에이저런스’ 서비스 출시…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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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략적 파트너십·판매제휴 계약 체결식에서 최강해 파란손해사정 대표(오른쪽)와 권순일 업스테이지 CSO 부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란손해사정

지난 19일 전략적 파트너십·판매제휴 계약 체결식에서 최강해 파란손해사정 대표(오른쪽)와 권순일 업스테이지 CSO 부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란손해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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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종회 기자] 보험시장에도 AI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돼 보험청구 처리속도·정확도·고객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손해사정 1위 업체인 파란손해사정(대표 최강해)와 토종 AI기업인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은 지난 19일 보험시장내 전략적 파트너십·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AI를 기반으로한 청구정보 입력시스템 서비스인 에이저런스(AZURANCE)를 선보이고 양사의 협력 방향과 사업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파란손해사정의 손해사정 실무 전문성과 업스테이지의 AI 광학문자인식(OCR)·문서자동화 기술경쟁력이 결합돼 보험 청구시장에 새로운 모델이 형성됐다. 업스테이지가 국내 보험업권에서 폭넓게 도입된 AI 문서처리기술을 토대로 자료 인식과 데이터 추출의 정밀도를 높이고, 파란손해사정은 보험금 청구 실무와 손해사정 운영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보험 청구서비스 속도·안정·만족 모두 잡아
에이저런스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서와 데이터를 AI로 판독·정리하고, 실무 프로세스에 맞게 연계해 청구정보 입력과 처리 업무를 효율화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방식이다.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서 실제 운영 조직과 프로세스까지 결합한 서비스형 모델이어서 보험사와 관련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보험 청구업무에 실시간에 최대한 근접하게 대응해 보험금 지급 소요시간을 줄이고 심사업무의 정확도를 제고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자체 기술력과 업무역량 결합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보험사들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청구처리 체계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저런스는 보험사가 신규 시스템 구축과 운영조직 내재화하려고 할 때 수반되는 부담을 줄여 주면서 검증된 AI와 운영 프로세스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특히 심사업무 수행시 꼭 필요한 KCD코드(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비급여 코드, 약제코드, 약 12만개의 의료기관 및 약국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보는 실시간 검색 가능하며 보험사는 이 시스템을 도입 시 심사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운영 리스크와 관리 부담을 낮추는 대안을 확보하는 셈이다.
최강해 파란손해사정 대표는 “보험 청구업무는 정확성과 속도, 고객응대 품질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파란손해사정이 축적해 온 업무 운영 역량과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을 결합한 에이저런스를 통해 보험시장에 보다 실질적인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파란손해사정과 업스테이지가 전략적 파트너십·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업스테이지 유재희 프로젝트 리더, 김자현 파트너사업 부문대표, 최훈 엔트프라이즈사업 부문대표, 권순일 CSO 부사장, 파란손해사정 최강해 대표, 박준현 상무, 김유훈 개발팀장. 사진제공=파란손해사정

지난 19일 파란손해사정과 업스테이지가 전략적 파트너십·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업스테이지 유재희 프로젝트 리더, 김자현 파트너사업 부문대표, 최훈 엔트프라이즈사업 부문대표, 권순일 CSO 부사장, 파란손해사정 최강해 대표, 박준현 상무, 김유훈 개발팀장. 사진제공=파란손해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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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 2~3달 하던 작업 5명이 1달에 끝내
두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험시장 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보험 청구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휴 계약과 에이저런스 서비스 출시는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의 결실로 AI 보험처리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양사는 K생명, K손보 실손청구 기초통계자료 자동생성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20명 가량이 2~3개월 투입돼 하던 작업을 5명이 1개월로 단축해 마무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작업과정에서 반복적인 입력 업무의 비효율을 줄이고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또 I생명 실시간 청구정보 AI처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제 보험 청구업무에 AI를 접목한 현장대응 역량도 축적해 왔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CSO는 “AI 문서처리 기술은 이제 단순 인식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처리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파란손해사정과 긴밀히 협력해 보험 청구업무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한 만큼 앞으로 양사가 새 보험시장을 함께 여는 전략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보험금 청구 자동화, OCR 정확도 향상, 지급시간 단축, 고객 만족 제고를 중심으로 보험시장 내 AI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요구되는 운영 안정성과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유연성도 확보하면서 보험 청구처리 업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갈 계획이다.

장종회 한국금융신문 기자 jh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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