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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강우 시 콘크리트 품질 확보 기술 건설사 최초 특허 취득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5 14:56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성능검증 실험 사진./사진제공=두산건설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성능검증 실험 사진./사진제공=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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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두산건설은 아주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강우 시 강도유지 및 건조수축 저감형 혼화제를 포함하는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조성물'에 대해 특허(등록번호 10-2931349)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강우 환경에서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로는 건설사 중 처음으로 특허를 취득한 사례라고 했다.

◇ 강우 환경에서도 시공성과 강도 유지 가능한 콘크리트 기술 개발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물·시멘트 비율에 따라 강도와 내구성이 결정된다. 타설 중 외부 수분이 유입될 경우 설계된 배합 비율이 변화하면서 시멘트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재료 분리 및 강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표면 품질 저하, 균열 증가, 장기 내구성 약화 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품질 리스크를 고려해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 가이드라인'에서는 시간당 3mm 이하의 강우 시 적절한 수분 유입 방지 조치 후 콘크리트 공사를 허용하도록 했으며, 시간당 3m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타설을 중지하고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최근 단시간 집중강우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 변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서는 강우 강도 변화에 대응해 품질 저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보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우가 갑작스럽게 시작되거나 강도가 급격히 변하면 작업 중지 및 보양 등 보호조치 전환 과정에서도 외부 수분 유입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 정부 가이드라인 초과 강우 조건에서도 성능 확인

두산건설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강우 시에도 외부 수분 유입을 억제해 물·시멘트 비율 변화를 최소화하고, 재료 분리와 강도 저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정부 가이드라인 기준을 상회하는 강우 조건에서도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산건설은 공인 시험기관 성능 시험과 건축물 슬라브 실물 부재 시험을 통해 정부 가이드라인 기준인 시간당 3mm를 초과하는 시간당 최대 6mm 강우 조건에서도 설계 기준을 충족하는 압축강도를 확보함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은 변화된 기상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의 시공 연속성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우천으로 인한 공정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현장 품질 관리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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