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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타운홀 미팅 개최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30 15:16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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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잠재 리스크를 털어내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Turn-Around)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결단을 설명하고 2026년 가이던스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4개 현장 잠재적 리스크 선제적 반영해 시장 불확실성 해소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미팅에서 2025년 4분기 실적 공시와 관련해, 이를 단순한 실적 악화가 아닌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정리 과정'이라고 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지속되는 추가 손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올해 가이던스 제시…수주 4.5조원,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이번에 손실 반영한 사업장에는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주요 4개 현장이 포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손실 리스크를 차단하고 실적 정상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리스크 정리 이후의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지속 힘쓸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으로 이 중 비주택 부문 수주는 1조6586억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 변동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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