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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1주년' 제주항공, 내실경영으로 재도약 발판 다진다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6-01-26 17:33

경년기 감축 및 신조기 7대 도입, 인공지능 전환
안전관리체계 강화∙운항 인프라 개선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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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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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올해를 내실경영을 통한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신조기 7대를 도입하고 노후 기종을 정리해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보유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비율을 개선하는 등 체력 비축에 나선다. 전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신뢰회복을 위한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안전 인프라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역량기반훈련(EBT) 체계 도입과 예지 정비 시스템 강화 등 안전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비전과 핵심 가치를 새롭게 정의했다. '고객이 사랑하고 직원이 자부하는 No.1 항공사'를 새 비전으로 정하고, 핵심가치는 ▲안전 ▲효율 ▲전문성 ▲열린 사고 ▲협력으로 재정의했다.

이날 기념식은 7C2216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소비자 중심 경영 선언(CCM)' 선포식이 진행됐다. CCM 인증 항공사로서 고객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극한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버텨냈고, 사업량을 대폭 축소하면서 신뢰회복과 제주항공 본질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026년에는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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